노무현 영결식서 MB에 고개 숙인 문 대통령… 9년 전 그날
문재인 대통령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거론하며 ‘정치보복’을 주장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분노’라는 표현을 써가며 이 전 대통령을 비판한 것은 이례적이다. 문 대통령은 9년 전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서도 이 전 대통령에게 정중히 사과한 인물이다. 비극적인 순간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았던 그가 이 전 대통령을 향해 날선 비난을 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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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직접 거론하며 정치보복 운운한 데 대해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검찰 수사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보수궤멸을 겨냥한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박 대변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마치 청와대가 정치 보복을 위해 검찰을 움직이는 것처럼 표현한 데 대해 이는 우리 정부에 대한 모욕”이라며 “대한민국 대통령을 역임하신 분으로서 말해선 안될 사법질서에 대한 부정이고 정치근간을 벗어나는 일”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을 언급한 데 대한 불쾌감이 있었을 수 있지만 대통령의 발언은 그것을 넘어서는 더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문 대통령의 분노는 (MB 성명이) 사법질서를 부정하고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것과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검찰 수사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보수궤멸을 겨냥한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박 대변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마치 청와대가 정치 보복을 위해 검찰을 움직이는 것처럼 표현한 데 대해 이는 우리 정부에 대한 모욕”이라며 “대한민국 대통령을 역임하신 분으로서 말해선 안될 사법질서에 대한 부정이고 정치근간을 벗어나는 일”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을 언급한 데 대한 불쾌감이 있었을 수 있지만 대통령의 발언은 그것을 넘어서는 더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문 대통령의 분노는 (MB 성명이) 사법질서를 부정하고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것과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산.여행 친구들..
글쓴이 : 경매땅박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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