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집 사면 안 된다...값 떨어질 때까지 정부규제 계속될 것”
9·13 대책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혼돈에 빠진 가운데, 지금은 자산관리 관점에서 집을 사면 안 되는 시기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명수 미래에셋생명 부동산 수석컨설턴트는 16일 서울 삼성동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열린 ‘2019 부자 컨퍼런스, 현명한 부동산 자산관리 전략 세미나’에서 “정부가 새로운 부동산 규제대책을 내놓으면 사람들은 자꾸 틈새를 찾는데, 지금은 더 이상의 싸움을 멈추고 타협해야하는 시기”라며 “정부의 규제는 집값이 떨어질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부동산으로 큰돈을 벌었던 자산가들은 그들이 투자를 잘해서라기보다 정부가 그린벨트를 해제해줬다든가, 1종을 상업지구로 바꿔줬다든가, 지하철을 뚫어줬기 때문”이라며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것도 떨어지는 것도 정부의 영향력을 피할 수 없다. 시장 이기는 정부가 없다고 하지만, 부동산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정부가 시장을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 말 듣고 빚내서 집산사람들 대박 났던 것처럼, 정부가 시키는 대로 하면 돈을 벌 수 있다”며 “정부와 싸우는 투사가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약 300명 정도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는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과 정보현 미래에셋생명 컨설턴트가 강연자로 나섰다. 1부에서는 ‘부동산 정책 트렌드 점검 및 지역 전망’을 주제로 올 한 해 부동산 시장의 주요 이슈를 짚어보면서 9·13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을 전망했고, 2부에서는 ‘부동산 투자전략 및 현명한 자산관리’라는 주제로 지역별로 선별적 부동산 투자 방법과 자산관리 노하우를 소개했다.
부동산114와 미래에셋생명이 함께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서울을 시작으로 오는 25일에는 부산 상공회의소에서, 12월6일에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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