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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뉴타운'에 아파트 4545가구 들어선다

여행가/허기성 2008. 3. 26. 12:04


낡은 집들이 많아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서울 관악구 신림동과 동대문구 전농동이 뉴타운과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계획 개발된다.

서울시는 27일 신림뉴타운에 2015년까지 아파트 4500여 가구를 비롯, 교육복합센터와 자연생태공원, 노인복지시설 등 교육·친환경·웰빙시설을 포함하는 '신림 재정비촉진계획(안)'을 발표했다. 신림뉴타운은 교육복합타운, 친환경 아동복지타운, 시니어 웰빙타운 등 '3색 테마도시'로 개발된다.

계획에 따르면 관악구 신림동 1514 옛 '밤골' 일대 52만7790㎡의 신림뉴타운에 2015년까지 용적률 220~230%를 적용, 4~33층 아파트 4545가구를 새로 건립한다. 뉴타운내 기존 주택 1647가구를 포함하면 전체 가구 수는 6192가구, 계획인구는 1만8263명이다.

새 아파트는 뉴타운 초입부의 경우 지구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32~33층짜리 아파트 2동을 배치한다. 조망권 확보와 스카이라인 형성을 위해 관악산과 접한 지역은 테라스하우스와 중층형 아파트로 짓도록 하는 등 초고층부터 연도형(길을 따라 지어지는 것)까지 다양한 유형을 혼합했다. 뉴타운은 또 지구 북쪽의 경우 서울대와 고시촌 등 주변 인프라를 활용, 저소득층 학습지도 멘토링센터 등을 갖춘 교육복합센터(1만4147㎡)와 광장형 공원(6936㎡), '에듀 커뮤니티(Edu-community) 거리'(폭 15m, 길이 430m) 등이 들어서는 '교육복합타운'으로 조성된다. 공공용지 1만968㎡에는 향후 청소년 정서 및 문화감성함양을 위한 시설도 유치된다.

시는 또 26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전농 제6주택재개발구역 변경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위원회는 동대문구 전농동 53의1 일대 7만3631㎡의 전농6구역에 평균 14층짜리 아파트 919가구(임대 157가구)를 건립하려는 계획에 대해 아파트 평균 층수를 12층 이하로 낮춰 건립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이 구역의 아파트 건립규모는 당초 계획보다 소폭 감소하게 됐다.

위원회는 또 전농동 134일대 2만5639㎡ 부지에 건폐율 27%, 용적률 236%를 적용해 아파트 429가구(임대 73가구)를 건립하는 '전농 제10주택재개발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

개발이 완료되면 이곳은 6192가구(존치주택 1647가구), 인구 1만8263명이 거주할 수 있는 뉴타운으로 탈바꿈한다.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0%FC%BE%C7%BB%EA&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326115617658" target=new>관악산의 조망권과 도시경관,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D%BA%C4%AB%C0%CC%B6%F3%C0%CE&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326115617658" target=new>스카이라인을 고려해 초고층, 연도형, 고층 탑상형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혼합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이곳에 관악산과 지구 내 도림천 지류를 폭 15∼18m, 길이 1224m의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2만157㎡ 규모의 자연생태공원 등을 조성한다. 서울대 우수인력을 활용한 학습지도 멘트링센터 등 교육복합센터를 짓고 10%에 해당하는 지구 내 노령인구의 실버복지를 위한 노인복지시설과 실버형 임대주택도 들어선다.

도림천 하천 범람에 대비해 생태공원 지하에 저류시설 2개소를 설치, 집중호우시 관악산에서 내려오는 빗물을 저장하도록 해 수해원인에 대한 근원적 해결책을 마련했다.

특히 뉴타운 일대의 교통편의를 위해서는 폭 8~20m의 도로 9개 노선을 신설하고 5개 노선은 변경, 5개 노선 중 2개 노선은 도로 폭을 넓힐 계획이다.

이러한 교통대책은 향후 건설될 동서간도로 계획(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D%C3%C8%EF%B4%EB%B7%CE&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326115617658" target=new>시흥대로-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연결)과 2017년 완공목표인 신림선 경전철(서울대-여의도간) 개통과 맞물려 시민교통편의 극대화 효과를 낼 전망이다.

관악구 대표적 낙후지역으로 알려진 신림뉴타운 지역은 '서울시 재개발ㆍ재건축기본계획'에 의한 재개발 및 재건축 예정지였으나 재개발·재건축 주체였던 주민(조합)들이 당시의 여건상 추진 동력을 얻지 못하고 표류했었다.

그러다 지난 2005년 이 지역은 3차 뉴타운지구로 지정, 공공에 의한 계획수립과 기반시설 등의 지원으로 개발에 탄력을 받기 시작했으며 법 개정과 함께 2006년 10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다.

신림뉴타운 사업은 관악구청장이 제출한 신림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가 심의를 거쳐 지난 17일 통과시킴으로써 추진의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제 사업시행까지 남은 절차는 서울시장의 '재정비촉진계획 결정고시' 로서 4월 초쯤 이뤄질 예정이다.

 

'신림뉴타운'에 아파트 4545가구 들어선다

서울 강남의 대표적 낙후지역인 신림6·10동 일대가 아파트 4545가구 규모의 '신림뉴타운'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관악구 신림동 1514번지 일대(미림여고 건너편 밤골) 52만7790㎡를 친환경 뉴타운으로 조성하는 '신림 재정비촉진계획(안)'이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015년까지 이 지역에는 용적률 220~230%가 적용돼 지상4~33층 높이 아파트 4545가구가 건립된다.

 

관악산과 맞닿아 있는 이 일대는 △교육복합타운 △시니어웰빙타운 △친환경 아동복지타운 등 '3색 테마도시'로 탈바꿈한다.

교육복합타운은 교육복합센터(1만4147㎡)와 광장형 공원(6936㎡), 청소년을 위한 공공용지 (1만968㎡), 교육커뮤니티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니어웰빙타운은 노인복지시설(1300㎡)과 게이트볼장이 설치된 웰빙테마공원(5582㎡), 실버형 임대주택 등으로 이뤄진다. 친환경 아동복지타운에는 자연생태공원(2만157㎡)과 영유아 보육시설이 갖춰진 아동복지시설(2006㎡) 등이 조성된다.

시는 신림뉴타운이 관악산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초고층, 연도형, 고층 탑상형 등 다양한 형태의 주택을 건립할 예정이다.

단지 입구쪽에는 32층, 33층 초고층 아파트 2개동이, 관악산과 접한 지역은 테라스하우스와 중층형 아파트가 들어선다. 생태하천변과 지구내 생활가로변에는 연도형 주택이 배치된다. 단지 중앙부에는 고층 탑상형 아파트가 건립된다. 또 고효율 에너지 사용을 위한 집단 에너지 시설과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이 도입된다. 범죄 예방 시스템이 갖춰지는 등 여성과 아이들을 배려한 주거단지로 꾸며진다.

생태공원 지하에는 저류시설 2개소가 설치돼 집중호우시 관악산에서 내려오는 빗물이 저장된다. 인근 지역 수해 원인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이 마련된 셈이다. 도림천 지류를 하천수 및 취수 빗물 순환 방식으로 생태복원하는 방식도 도입된다.

이 일대 교통 편의를 고려, 폭 8~20m의 도로 9개 노선이 신설된다. 오는 2017년 완공 예정인 신림선 경전철 개통과 맞물려 교통 편의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신림뉴타운은 서울의 대표 낙후지로 꼽히던 신림동 지역이 수도권 남부의 허파인 관악산과 조화를 이룬 친환경 뉴타운으로 조성되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 지역은 서울에서 최고의 쾌적한 주거단지로 변모될 전망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