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신시가지 일대 급매물은 꾸준히 소화되지만 그외엔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목동1단지 115㎡는 3월 11억5000만원에도 거래됐지만 가격이 조금씩 떨어져 4월에 10억3000만~10억5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목동1단지의 정옥선 송학공인 대표는 "평형별로 나온 급매물은 4월에 대부분 소화된 상태"라면서 "목동1단지 115㎡가 현재 10억8000만원에
나와 있지만 매수자들이 따라붙진 않는다"고 전했다.
목동1단지의 경우 한 달에 4~8건 정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용인은 상황이 더욱 좋지 않다.
용인의 핵심부면서 분당과 인접해 그나마 사정이 좋은 편인 죽전 일대 100㎡대 아파트 가격이 절정이었던 2007년 여름~가을과 비교하면 1억원가량 하락했다.
현대홈타운 3차 1단지는 109㎡가 작년 가을만 해도 5억5000만~6억원이었는데 지금은 4억5000만~5억원이다. 물론 이 가격은 급매물 가격이다.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 호가를 낮추지 않은 매물도 여전히 많다.
중대형의 경우 하락폭이 더 커 작년 10억원까지 가던 건영캐스필 165㎡는 지금은 8억~9억원으로 하락했고 12억원을 넘나들던 195㎡는 10억원대로 뚝 떨어진 상태다.
이종운 세은공인 사장은 "급매물을 한 달에 1~2개 정도 겨우 성사시킨다"며 "2000가구에 육박하는 현대홈타운의 경우 한 달에 급매물이 5~10건 정도 나온다"고 전했다.
평소 같으면 매월 20건 이상 물건이 나오고 제 가격에 팔리곤 했지만 지금은 급매물만 팔리고 급매물이 팔리는 데도 두 달이 걸릴 정도로 거래가 쉽게 성사되지 않는다.
급매물도 중소형 중심으로 소화되고 중대형은 거래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값싼 아파트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광교신도시와 인접한 상현동의 경우 거래가 뚝 끊겨 시세 파악조차 쉽지 않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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