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캠핑버스테마여행

펜션·전원택지

노 전 대통령 휴양차 평창 방문

여행가/허기성 2008. 7. 22. 16:18

노 전 대통령 휴양차 평창 방문

(  2008-7-22 기사 )


이광재 의원·권혁승 군수 등 면담…25일 오전까지 머물 듯

【평창】노무현 전 대통령(사진)이 21일 오후 평창 용평리조트를 방문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 경호차량과 버스를 이용해 윤태영 전 대변인과 경호원 등 20여명과 함께 평창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노 전 대통령은 이광재 국회의원과 권혁승 평창군수, 정창주 용평리조트대표 등을 만났으며 다른 외부 인사와의 접견은 거부했다.

권혁승 평창군수는 “노 전 대통령과의 티타임 자리에서 그동안의 안부 얘기만 나누었다”며 “‘평창 지역의 소나무가 좋으니 소나무길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하는 등 일상적인 대화만 했다”고 말했다.

특히 노 전 대통령은 자신이 묶는 콘도 주변에 용평리조트, 평창경찰서 관계자들의 접근을 금지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이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평창지역에 머문 후 25일 오전 봉화마을로 돌아갈 계획이다.
22일 오전 6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는 서울의 지인들과 골프 라운딩을 한 후 오후에는 강릉 선교장을 방문 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오전에도 골프 등을 하며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노 전 대통령의 한 경호원은 “노 전 대통령이 외부와의 접견을 거부했고 취재진과의 인터뷰, 원거리 사진 촬영도 거부한 상황”이라며 “오늘 저녁에는 일정 때문에 숙소에 늦게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휴양차 온 것은 맞으며 더 이상 자세한 얘기는 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서승진기자
 
 

관광지마다 투자자 몰린다

(  2008-7-22 기사 )


평창 각종 리조트 인근 펜션단지 분양 잇따라

고속도로 인접 등 호재 춘천 투자 발길 지속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도내 관광지의 펜션, 전원주택 단지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수의 리조트 시설이 몰려 있는 평창지역에 펜션단지 분양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평창에는 용평리조트, 휘닉스파크뿐 아니라 횡성 현대성우리조트와 원주 한솔오크밸리, 정선 강원랜드 등 4계절 종합휴양시설이 집중적으로 몰려 있는데다 내년 8월이면 대관령 알펜시아 리조트가 완공돼 휴양지로서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근 중개업계에서는 2014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로 투자문의가 끊기다시피 했지만 최근 전원주택이나 펜션부지를 찾는 발길이 잦아지면서 거래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특히 금당계곡 일원에는 펜션단지들이 속속 분양 계획을 발표하면서 투자유치에 적극적이다.
분양가는 3.3㎡ 당 30만원대 안팎으로 다양한 편이다.

동서고속도로가 연결되는 춘천지역도 최근 투자자 발길이 이어지면서 아파트 값뿐 아니라 땅값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편승해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전원주택 부지에 대한 외지인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고속도로 IC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춘천 동산면 조양리를 비롯, 남산면 광판리와 남면 가정리에 외지인의 투자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광판리와 경계를 이루는 홍천 서면도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대상이다.

이들 지역은 골프장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점도 호재로 꼽히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원주택은 농촌 생활을 영위하는 목적도 있지만, 노년을 위한 준비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특히 카페 및 펜션 운영을 목적으로 자금력이 있는 30, 40대층이 주류를 이룬 점도 예전과 다른 양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