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28 11:45 | ||
주식시장이 10월에 들어서 엄청난 하락을 하고있다는 사실은 다 아는 일인데 구체적으로 내용을 들여다 보면 정말 특이한 사실이 발견되고 있다.
1. 대형주 위주로 시장이 변하고 있다.
거래소 시장에 상장된 대형주는 연초 이후 10월27일까지 48.9% 하락했으나 같은 기간 중형주는 57.7% 떨어져서 낙폭이 대형주보다 8.8% 포인트나 컸다. 보통 사람들은 외국인이 날마다 팔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많이 갖고 있는 대형주를 더 많이 팔고 있어서 대형주가 더 많이 하락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현실은 이렇게 다르다.
2. 업종대표 일등주가 바뀌고 있다.
*화학은 호남석유(1월2일,99,500원)가 년초에는 일등주였고, LG화학 (1월2일,87,300원)이 그 다음이었으나 10월27일에는 LG화학이 63,900원이고 호남석유는 37,350원이다.
*건설은 대림산업(1월2일,188,000원)이 년초에는 일등주였고, GS건설 (1월2일,161,000원)이 그 다음이었으나 10월27일에는 GS건설이 50,000원이고 대림산업이 26,500원이다.
*증권은 미래에셋(1월2일,163,000원)이 년초에는 일등주였고, 삼성증권 (1월2일,88,100원)이 그 다음이었으나 10월 27일에는 삼성증권(52,000원)이 52,000원이고 미래에셋은 49,100원이다.
3.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남한테 물어 볼 필요도 없이 스스로에게 한번 물어 보라. 갖고 있는 돈은 갈수록 줄어 드는데, 주식투자는 계속해야 한다면, 어떤 종목을 팔고 어떤 종목을 갖고 있겠는가?
기업이 어려우면 구조조정을 한다. 이때 무슨 업종을 버리고 무슨 업종을 가져 가는가? 기업이 어려우면 구조조정을 한다.이때 어떤 사람을 내보내고 어떤 사람을 붙들어 놓는가?
불경기가 심해서 모든 기업이 어려울수록 기업의 기초체력이 탄탄한 우량기업은 그렇지 않는 기업에 비해서 타격을 적게 받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을 멈추고 상승할 때는 기업의 기초체력이 탄탄한 우량주가 제일 먼저 치고 올라간다.
4. 오늘의 시황 결론은,
* 꼭, 정말로, 주식시장에 남아있어야 할 형편이라면 지금이라도 당장 업종대표 우량주를 갖고 가야 한다. * 업종대표 우량주가 아닌 내 종목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언젠가는 오르겠지 하고 막연한 희망을 갖고 보유하는 것은 위험이 너무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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