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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여의도에 최고 100층 주상복합 ‘서울 뉴딜 활짝’

여행가/허기성 2009. 1. 19. 20:00

서울시가 현재 추진 중인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가 공공영역인 '제방 안쪽 한강 둔치'를 개발하는 계획이라면 이번에 발표된 '한강 공공성 회복선언'은 사유화된 '제방 바깥 수변지역'을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한강변을 3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하기로 했다. '전략정비구역' '유도정비구역' '일반관리구역'이 그것이다. 전략정비구역은 성수, 합정, 이촌, 압구정, 여의도 등 한강 연접 토지이용의 변화를 선도할 지역이다. 유도정비구역인 망원, 당산, 반포, 잠실, 자양 등은 중·장기적인 중·소규모 개발이 예상되는 곳이다. 향후 체계적 개발을 위한 단계적 발전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나머지 일반관리구역은 서울시의 기존 기본경관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곳으로 특별히 달라지는 것은 없다.

■서울판 '뉴딜정책' 가동
이번 대책 중 특히 주목되는 곳은 올해부터 사업이 적극 추진될 5대 전략정비구역이다. 서울시는 이들 지역에 대한 법정 도시관리계획을 연내 수립, 서둘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시는 이 지역을 개발하는 데 드는 경제적 효과는 총생산 28조6000억원, 부가가치 12조3000억원, 고용창출 약 20만명으로 내다보면서 침체된 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5대 전략정비구역 사업을 통해 서울시 주도의 새로운 '뉴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셈이다.

재건축이 시급한 노후단지가 대부분인 이들 구역은 입지 여건이 우수한 것은 물론 용도가 상향되고 초고층 빌딩이 대거 지어져 부동산 가격 상승의 새로운 '태풍의 눈'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여의도 최고 100층 안팎 주상복합도 가능
먼저 강북과 강남을 잇는 압구정지구는 한남대교에서 성수대교에 이르는 압구정 아파트지구 115만㎡에 해당한다. 이곳엔 최고 50층, 평균 40층 전후의 아파트가 대거 들어설 전망이다. 압구정 한양7차 아파트 등이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로 변신할 것으로 보인다. '높이완화구역'으로 지정돼 상업지구엔 50층 이상 초고층 빌딩이 들어설 전망이다. 기부채납비율은 26∼30% 선이 될 전망이다. 기부채납되는 땅은 공원, 복합문화시설, 학교 등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시민이 한강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구 앞 올림픽대로는 지하화된다.

여의도지구는 여의도공원 동쪽 여의도아파트 지구로 55만㎡다. 역시 '높이완화구역'에 속해 여의도 시범아파트, 삼부아파트, 한양아파트 등 이 지역 중층 아파트들은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로 변신할 전망이다. 주거지역을 상업지구로 용도변경해 용적률이 높아지는 만큼 기부채납비율이 40%로 많다. 상업지역엔 층수제한이 없는 곳도 있어 100층 안팎의 초고층 빌딩이 대거 들어설 전망이다. 용도 상향에 따라 지어지는 업무·상업·숙박시설은 대지면적 11만㎡, 연면적 66만㎡ 규모로 한강 전면에 배치된다. 신설되는 공공시설로는 문화체육시설, 공공문화시설, 도서관 공원 전시관 등이 있다. 건축단지와 한강변 사이 여의도동 길은 지하화된다.

■성수·이촌·합정지구, 재개발사업 본격 시동
서울숲 동쪽에서 영동대교에 북단에 이르는 64만㎡ 규모의 다세대·다가구 밀집지역이 성수지구다. 이곳은 '높이유도구역'으로 최고 층수 50층, 평균 30층의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대거 들어설 전망이다. 이 지역 전체의 80%가 정비구역 지정 대상이며 4차 뉴타운후보 지역으로 거론될 정도로 개발에 대한 압력과 기대감이 크다. 성수동1가 장미아파트 등이 재건축 대상이다. 기부채납비율은 25∼28% 수준으로 공공문화시설 및 공원, 학교 등이 조성된다. 지구 앞 강변북로는 지하화도 한강 접근성이 높아진다.

이촌지구는 한강대교에서 반포대교에 이르는 서빙고 아파트지구를 대상으로 한다. 총 아파트지구 85만㎡ 가운데 이번 계획 대상지는 33만㎡다. 개발면적의 25%를 기부채납 받아 폭 225m의 광역녹지축이 조성된다. 이 녹지축은 한강에서 민족공원과 남산으로 이어진다. 최근 렉스아파트가 건축 심의를 받은 데 이어 왕궁, 한강맨숀, 현대아파트 등이 재건축 대기 중이다.

양화대로에서 합정로터리, 대흥로에서 당인리발전소에 이르는 일반주택지인 합정지구는 당인리발전소를 포함해 54만㎡에 달한다. 일부 상업지역으로 변경되는 곳을 포함해 12∼40%의 기부채납이 이뤄질 전망이다. 당인리발전소 터에는 '문화발전소' 등 대규모 문화테마공원이 지어질 계획이다.
출처 : "토지 전문가" 나누는 "행복"
글쓴이 : 땅박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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