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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소기업 뭉쳐야 산다”…지방 산업단지 10곳 추가조성

여행가/허기성 2009. 2. 11. 21:06

 

경기도가 도내 이곳저곳에 흩어져 있는 중소기업들을 한데 모으는 사업을 벌인다.
경기도는 올해 기업수요에 맞춘 지방산업단지 10곳을 추가지정하고, 난개발 공장밀집지역를 정비해 준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 미국발 금융위기로 불거진 국내 경기 침체로 추락한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소기업들이 한데 모여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경기도는 우선 남양주 진벌산업단지, 화성 해양복합산업단지 등 10곳의 591만5000㎡ 규모의 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한다.
이번에 지방산업단지로 추가조성하는 지역은 화성지역에 3곳(해양복합, 율암, 동탄), 이천 2곳(대월, 설성), 양주 2곳(봉양, 도하2), 안성 1곳(안성4), 양평 1곳(보룡) 등이다.

이가운데 경기도는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인근에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일컬어지는 마리나를 비롯해 보트 및 요트의 제조·수리, 판매·보관, R & D, 교육 시설 등을 갖춘 '해양복합산업단지'를 국내 최초로 조성한다.

해양복합산업단지는 1단계로 2010년말까지 사업비 약 6000억원을 들여 198만㎡(60만평)의 규모로 조성해 국내기업 99만㎡(30만평), 외국기업 66만㎡(20만평), R & D 및 교육·판매·수리 시설 등에 33만㎡(10만평)을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2단계로 1단계 조성된 산업단지 인근에 마리나, 보트·요트 계류, 숙박 및 쇼핑 등 종합 해양레저단지의 추가 조성한다.
동탄산업단지는 화성시 동탄면 금곡리, 방교리, 송리, 오산리 일원 202만3000㎡에 들어선다. 화성시는 지난해말부터 지난달말까지 주민공람공고를 끝낸 상태다.
이와함께 경기도는 무분별하게 난개발된 공장밀집지역들의 개별공장을 계획입지로 유도, 정비해 준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상지역은 사업면적이 3만㎡이상되는 공업지역인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일원 등 5곳정도가 거론되고 있다. 준산업단지에는 공장용지와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고, 아파트형공장도 들어설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국토해양부에서 준산업단지 운영지침을 상반기 중에 마련하는 대로 입지수요와 타당성 조사를 거친 후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희겸 경제투자실장은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수요에 맞춘 산업단지를 올해 10개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며 "난개발 공장밀집지역도 국토부에서 준산업단지 운영지침이 마련되는 대로 타당성 조사 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경기도내에서 지정된 14개 1160만4000㎡ 중 경기도가 지정한 산업단지는 9개단지에 570만8000㎡이고, 국토해양부가 지정환 산업단지는 1개단지에 396만6000㎡, 일선 시군에서 지정은 4개단지에 193만㎡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