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층 오피스 등 5개 첨단건물
20년 된 사을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에 대형 복합 유통단지가 들어선다. 서초구청은 최근 서초구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 부지에 연면적 75만8606㎡ 지상 35층 파이시티(조감도) 신축 허가를 내줬다고 밝혔다.
이 땅은 1990년 2월부터 화물터미널이 운영되고 있었으나 지금은 화물차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파이시티는 화물터미널을 헐고 용적률 399%, 건폐율 56% 지상 35층의 오피스(3개 동)와 쇼핑센터, 터미널·물류센터 등 5개 동의 첨단 건물을 짓는다.
쇼핑센터동에는 현대백화점 입점이 정해졌고 터미널동을 지어 물류창고 등 종전의 기능을 살리기로 했다. 또 모든 건물의 지하 1~2층은 유통·쇼핑시설로 개발한다.
파이시티 주변에는 현대·기아자동차 사옥·LG전자 서초R&D센터·코트라 등 업무시설과 농협하나로클럽·양재화훼단지·이마트·코스트코 등 유통시설이 있어 완공 후엔 이 일대가 유통·업무 중심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부고속도로 양재 나들목이 바로 앞이어서 서울 도심이나 외곽으로 다니기 쉽다. 4월 중순께 착공해 2013년 하반기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오피스 등 분양은 올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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