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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줄기 따라 돈줄이 흐른다

여행가/허기성 2010. 7. 15. 08:24

물줄기 따라 돈줄이 흐른다

한강르네상스, 4대강정비사업, 하천 개발사업 등 요즘은 물줄기가 국토 및 도시개발의 대세를 이룹니다.

물줄기의 개발 따라 또한 돈줄도 따라가구요.

우리가 부동산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 시대에 맞는 즉 시류에 맞는 투자를 하여야 합니다. 필자는 부동산 투자를 함에 있어서 국토 및 도시개발의 역사와 개발의 흐름을 중요시하는데 오늘날 왜 물줄기따라 돈줄이 흐르는가하면 과거의 개발로 거슬러 올라가 설명해 드리면 쉽게 수긍이 갈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근대화는 1960년대부터 시작되었는데 박정희정권은 1967년에 경부고속도로건설계획을 발표하게 됩니다.1970년 7월 7일 경부고속도로 개통으로 경부라인 시대가 열렸는데 여기에 발맞춰 국토 동남권지역에 구미, 포항, 울산, 마산, 창원 등 수많은 공업도시를 조성하게 됩니다.

1970~1980년대는 경부 라인 위주의 개발이였습니다.

1967년에 경부고속도로건설계획을 발표한 이후 20년이 경과한 1987년에는 노태우 대통령 후보가 동북아 시대를 맞아 중국과 근접한 서해안 일대 개발계획을 선거공약으로 전격 발표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그동안 경부 라인 위주의 개발에서 서해안 라인인 인천, 아산, 군산, 목포 일대를 본격적으로 개발하게 됩니다. 1980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서해안 일대 예를들어 군산시 제4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환지예정지 땅값이 개발 초기에 평당 5만원에 불과했는데 1987년 서해안개발계획 발표 이후 몇년뒤에는 평당 130만원까지 상승했으니 이 하나만 보더라도 서해안 개발의 위력은 실로 대단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인천국제공항이 들어선 영종도 일대의 땅 투자를 1980년대 후반에 서울 반포 부동산에서 많이 거래시킨걸로 알고있는데 영종도 일대의 땅값은 그동안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올랐습니다.

 

영종도, 용유도 땅이 빛을 발휘할 동안 상대적으로 영종도 인근 강화도 땅은 소외되어 있었는데 강화도 땅은 한강 길목에 위치해 있어 오늘날 한강 라인 개발 발표로 급부상하게 됩니다. 중장기적으로 볼때 한강 라인인 강화도, 김포시 일대의 땅 투자가 좋아 보이네요.

 

1970년대 경부 라인 위주의 개발에서 1990년대엔 서해안 라인 위주의 개발로 갔으니 결국은 경부 라인과 함께 서해안 라인도 균형발전하게 되었습니다.1987년 그로부터 20년뒤인 2007년, 이번에는 MB님이 대선공약으로 경부운하건설계획(이후 4대강정비사업으로 바뀜)을 발표하게 됩니다.

 

한강르네상스 발표로 한강 라인 압구정, 반포, 여의도, 당산, 합정.망원, 용산, 한남뉴타운, 뚝섬 등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였습니다.이러한 연유로 서울의 인기주거지가 종전 강남 내륙지 대치, 개포, 도곡에서 한강변 압구정, 반포, 용산, 뚝섬으로 바뀌게 됩니다.

 

4대강 정비사업으로 북한강 라인인 청평, 가평과 남한강 라인인 양평, 여주, 충주와 함께 낙동강 라인인 부산 강서와 대구 달성군 화원 일대가 새로운 스타로 부상하게 되는군요. 이러한 맥락에서 서울 인근 양평읍, 여주읍 투자가 좋아 보입니다. 양평, 여주는 시승격을 앞두는 호재도 있습니다. 양평, 여주를 보니 과거 용인이 읍에서 시로 승격할때까지의 지가 상승폭이 컸던 시절을 생각하게 합니다.

 

수십년간의 시차를 두고 국토가 균형발전하고 있다는게 실감나는게 과거 경부고속도로 개통으로 천안, 대전이 교통요충지가 되었고 중부고속도로 개통으로 청주가 부상하였는데 이번에는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 4대강 정비사업으로 충주가 새롭게 부상하는군요. 이로써 충청도 주요도시가 균형발전하게 됩니다.

 

서울 동측편의 북한강, 남한강 라인 개발과 경춘선복선전철, 성남~여주간 경전철, 여주~원주간 경전철연장계획, 원주~강릉간 복선전철화계획으로 춘천, 여주, 원주, 평창, 강릉 개발 시대의 막을 올리려고 합니다. 행여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라도 결정이 된다면 그야말로 강원도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한강르네상스, 북한강.남한강 라인, 낙동강 라인, 강원도 춘천과 동해안은 향후 20여년동안 우리나라 국토 및 도시개발 그리고 부동산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견됩니다. 바야흐로 국토 개발 동진(東進) 시대입니다.

 

부산, 대구는 과거에는 동측편에 위치한 부산 해운대, 대구 수성구 위주의 개발이였는데 낙동강정비사업 시대를 맞아 낙동강 라인인 즉 부산, 대구 서측편 부산 강서, 대구 달서구.달성군 개발 시대의 서막을 올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부산은 동측 바다 라인인 해운대 위주의 개발에서 수영강 라인 위주의 개발 시대로 갈려고 합니다.

 

서울 한강과 부산 수영강은 지리적으로 유사한 점이 많은데 서울은 강남 한강 건너편 용산 일대가 본격적으로 개발되듯이 부산 또한 해운대 수영강 건너편 수영구 일대의 개발이 곧 본격화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서울 용산구과 부산 수영구는 지리적으로 유사합니다.

개인적으로 향후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라인 및 수영강, 온천천 라인 일대를 좋게보고 있습니다. 온천천 라인은 서울 뚝섬이 길목에 위치해 있는 중랑천 라인과 흡사해 보이는군요.

 

시대에 따라, 개발에 따라 부동산시장의 스타는 수시로 바뀌고 있습니다.

한강르네상스 발표로 서울의 인기주거지가 종전 대치, 개포, 도곡에서 압구정, 반포, 용산, 뚝섬으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또 소양댐. 춘천댐. 의암호 을 끼고 있는 호반의 도시 춘천주변 동서을 연결하는 경춘고속도로 남춘천IC 크게 부각 예상되며. 강촌. 북한강, 남한강 라인인 양평, 청평, 가평, 여주 등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또 춘천. 강촌. 가평. 상천. 청평. 이 경춘선복선전철, 양평은 중앙선전철, 여주는 성남~여주간 경전철이란 교통 호재도 따라주고 있군요.

또 관광, 레져 시대를 맞아 호수 북한강 남한강등 물을 끼고 있는 지역이 부상하는 오늘날의 시대 흐름과도 부합됩니다. 이처럼 부동산 가격 상승에는 다 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