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 사이트 검색창에 '스카이홈'을 입력하고 검색버튼을 누른다. 화면이 이동해 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여러 컷의 실사 사진도 곁들여져 나온다. 페이지상의 Q & A에 문의사항을 남기고 답변을 확인한 뒤 구매버튼을 클릭한다. 이후 결제창으로 넘어가면 판매금을 결제한다.
이는 단순히 온라인쇼핑몰에서 옷이나 서적을 구매하는 얘기가 아니다. 바로 클릭 한 번으로 집을 구매하는 실제 사례다.
SK그룹계열 친환경 개발회사 SK D & D(대표 안재현)는 SK텔레콤의 오픈마켓인 '11번가'와 판매 제휴를 통해 오는 6일부터 단독주택인 스카이홈 온라인 판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TV 홈쇼핑에서 미분양 아파트를 판매한 적은 있었지만, 온라인에서 주택을 판매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온라인에서 처음으로 판매되는 '스카이홈' 모델은 '50J형' < 사진 > 2층 짜리 고급모델로 가전 제품, 의류 등 11번가에서 판매하는 다른 물품들과 마찬가지로 컴퓨터 앞에 앉아 온라인 쇼핑을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시범판매되는 모델은 현재 SK D & D가 판교에서 공급할 단독주택으로 실제 이달 중 오프라인 모델하우스도 문을 열 계획이다. 모델 가격은 내외장재를 포함해 2억7670만원이다. 11번가의 쇼핑 페이지를 통해 스카이홈의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상품 페이지상의 Q & A, 홈페이지 방문, 대표전화 등 3가지 방법을 통해서도 스카이홈을 접할 수 있다. 또한, 스카이홈의 홈페이지나 대표전화를 통해 상담신청을 하면 담당사원의 사업부지를 방문해 상품 및 설계협의, 계약 등에 대한 상담이 진행된다.
계약이 진행된 후에는 계약금(20%), 1ㆍ2차 중도금(각 30%), 잔금(20%) 결제 등이 11번가를 통해 차례로 진행된다.
SK D & D는 이번 스카이홈의 온라인 판매를 통해 국내에서도 온라인 쇼핑을 통해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이번 '50J형'모델의 온라인 시범판매를 시작으로 더욱 다양한 모델들을 온라인 상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SK D & D 관계자는 "아직 국내시장의 온라인상 주택판매가 시범단계인 점을 감안해 직접판매보다는 온라인 상에서 더욱 정확하고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스카이홈의 시공 특성 상 수요자가 소유하고 있는 부지의 조건 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먼저 주택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K D & D는 11번가를 통해 스카이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11번가의 포인트 지급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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