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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고삐

여행가/허기성 2005. 5. 21. 17:15
2005.5.21 (토) 12:17    YTN  
중국 부동산 고삐…급매물 쏟아져






[앵커멘트]

중국 정부가 부동산과 주택 투기에 대한 고삐를 죄면서 시장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이달 안에 처분하길 원하는 급매물들이 쏟아져나오고 있지만 거래 역시 뚝 끊어졌습니다.

김태현 베이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베이징의 한 부동산 중개회사입니다.

급매물로 나온 집들이 갑자기 늘어났습니다.

다음달 1일부터 부동산 세금이 큰폭으로 오르기 때문에 주택 값이 며칠 사이 10~20%나 떨어졌습니다.

[인터뷰:베이징 부동산회사 직원]
"당국의 세칙은 아직 없지만, 집 주인들은 가급적 빨리 집을 팔려고 합니다."

집을 사려던 사람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며 거래 역시 뚝 끊긴 상태입니다.

[인터뷰:칭다오 부동산회사 직원]
"대책 발표후 집값이 계속 내립니다. 2만 위안씩 뚝뚝 떨어지고 있는데 거래는 별로 없습니다."

상하이와 광저우, 샤먼, 쿤밍 등 주요 경제 도시들의 사정은 모두 비슷합니다.

지난 11일 중국 정부가 발표한 고강도 부동산 종합대책은 일단 투기 세력을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집 값이 너무 많이 떨어지면 사회 불안으로 이어질 우려도 있습니다.

많은 서민들이 집을 사면서 주택을 담보로 거액의 대출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기자]
중국이 이번 조치로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효율적으로 억제하며 경기 연착륙으로 나아갈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