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의 가치=위치의 가치 | |||||||||
중앙일보조인스랜드 2006/03/19 06:32 | |||||||||
경제학자인 A. 마샬 역시 부동산의 가치는 위치의 가치라 정의했다. 접근성이 편리해야 부동산 가치가 높아진다는 원리다. 가까워야 집 값이 오른다는 얘기다. 이러한 위치로서의 부동산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거리라는 개념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부동산에서 거리는 실측거리, 시간거리, 운임거리, 의식거리 등으로 구분된다. 실측거리란 실제로 측량한 거리, 시간거리란 교통수단마다 도착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 운임거리란 교통수단에 따른 경제적 비용을 일컫는다. 이에 비해 의식거리는 처음 낯선 곳을 방문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부동산 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교통 혁신 등에 따른 지역환경 변화와 함께 이러한 시간거리, 의식거리 등의 단축 등도 꼼꼼하게 따져 봐야 한다.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안(2006~2020년)에 따르면 앞으로 수도권은 10개 도시권으로 육성된다. 이에 따라 남양주, 포천, 김포, 인천을 잇는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와 지역간 도로 및 철도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용인ㆍ김포ㆍ하남ㆍ광명ㆍ의정부 경전철 등도 착공 중이거나 검토되고 있다. 지하철은 분당선 연장선, 신분당선, 7ㆍ8호선 연장선, 신안산선, 수인선 그리고 인천 2호선 등이 공사중 이거나 착공 예정이다. 경춘(청평.상천.가평.강촌)선과 경의선의 복선화도 진행되고 있다. 통상 부동산은 개발계획 발표시점과 공사 착공시점 그리고 완공 시점에 가격이 오른다. 사회기반시설인 도로망이 제대로 확충되면 시간거리는 더 가까워질 것이고, 운임거리는 더 경제적이며 의식거리는 더 좁혀질 것이다. 다만 이러한 교통 계획은 완공예정 시기에 대한 리스크와 집적화되는 클러스트 지역이 어디인지 제대로 선정해야 한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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