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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 경락맛사지로 S라인몸쨩

여행가/허기성 2006. 7. 2. 07:17

접시 경락마사지로 `신속 S라인 몸짱`?


속전속결의 시대. ‘몸짱’도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와 관련 KBS2 ‘무한지대큐’는 19일, ‘S’자 몸매를 갖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인들의 모습과 함께 ‘몸짱’으로 거듭나는 단기 속성코스를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 시작과 함께 눈에 띈 장면은 산 속 깊은 곳에서 요가매트까지 깔고 운동을 하고 있는 여인들의 모습. 이들은 속성으로 살을 빼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단기집중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중이었다.

노력은 대단했다. 매트 위에서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엔 계곡 물에 들어가 아령운동까지 벌였다. 물의 저항을 이겨내면서 운동을 하면 그 효과는 두배라고. 가히 극기훈련 수준이었지만 체험자들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일과를 마친 회원들은 “야외에서 운동을 하니 지방이 자연에 분산된 듯 다 빠진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그런가 하면 ‘S라인’ 열풍을 타고 급부상해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 있으니 바로, ‘접시 경락 마사지’ 관리실.

‘접시 경락 마사지’는 표면에 굴곡이 있고 가운데 구멍이 난 마시지용 접시로 온몸 구석구석을 문질러주는 방법으로 경락의 원리대로 근육을 효과적으로 풀어준다. 때문에 이 역시 단시간에 몸매를 만들기엔 탁월한 방법.

표면이 울퉁불퉁한 접시로 몸을 문지르는 과정은 살갗을 빨갛게 만들어 아파보였지만 막상 체험자는 “생각보다 아프지 않다”며 웃어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마사지후의 모습은 단연 그 효과를 입증할만한 것이었다.

체험 전 어느 정도 뱃살이 있던 한 여인은 체험 후 말끔하게 정리된(?) 배를 선보여 그야말로 ‘단기속성 살빼기 프로그램’의 진가를 느끼게 했다.

살을 빼기 위해 계곡까지 찾아가고 온 몸이 빨갛게 되도록 접시를 문지르는 여인들, `노력한만큼 결과가 따른다`는 말은 어디에나 일맥상통하는 진리인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