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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면적 453만평 줄인다

여행가/허기성 2006. 7. 17. 16:27
전북 혁신도시 면적이 208만평(42%) 줄어드는 등 지역별 혁신도시 규모가 합리적으로 조정된다.

건설교통부는 12일 전국 9개 혁신도시 면적을 당초 1759만평에서 1306만평으로 453만평(25.7%) 줄인다고 밝혔다.

혁신도시 면적이 줄어드는 곳은 ▲전북(488만평→280만평) ▲광주·전남(380만평→230만평) ▲충북(275만평→209만평) ▲경북(170만평→105만평) 등 4곳이다. 경남과 제주는 각각 20만평, 16만평 늘어나며 강원, 대구, 울산, 부산 등은 종전 면적이 유지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전 공공기관의 부지 소요면적, 산·학·연 클러스터 부지면적 등에 대한 수요분석을 통해 적정 규모를 산정했다"며 "입지선정 당시에는 지자체의 요구사항을 그대로 수용했기 때문에 지나치게 넓은 곳이 적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앞으로 농림부·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10월까지 지구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혁신도시 가운데 대구와 울산은 이미 지정을 마쳤고 전남·전북은 이달 말 지구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지구지정이 끝나는대로 토지보상에 들어가며 내년 하반기에 첫 삽을 뜬다. 혁신도시로 옮겨가는 공공기관 175개 가운데 주공·토공·도공 등 건교부 산하기관은 2010년까지 우선적으로 이전하고, 나머지 기관은 2012년까지 옮겨간다.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은 "혁신도시의 투기방지를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 토지투기지역 등 규제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며 "혁신도시 추진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혁신도시별 개발 컨셉트
강원 원주 : 활력도시(건강과 생명, 행복이 어우러진 건강도시, 참살이 도시 추구)
충북 진천음성 : 벤처 이노폴리스(벤처기업 집적지로서 벤처 창업지원 및 혁신인력양성 인큐베이터 역할)
경북 김천 : 플라즈마 시티(김천 구미의 IT산업 네트워크 구축)
경남 진주 : 친수공간 도시(남강 영천강의 친수공간을 활용한 거점도시로 육성)

■혁신도시 규모
전남 나주 380만평→230만평, 4만-5만명
충북 진천 음성 275만평→209만평, 3만9000명
전북 전주 완주 488만평→280만평, 2만명
경북 김천 170만평→105만평, 2만5000명
경남 진주 106만평→126만평, 4만명
강원 원주 105만평, 2만-3만명
부산 80만7000평
대구 133만평, 3만-4만명
울산 84만평, 2만5000-3만5000명
제주 서귀포 18만5000평→34만5000평, 500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