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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잇단 악재 투자주의보

여행가/허기성 2006. 10. 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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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ㆍ31부동산대책의 반사효과가 예상됐던 강북 뉴타운ㆍ재개발시장에 예상치 못한 규제책이 쏟아지면서 시장 상황이 재편되고 있다. 1가구2주택 양도세 중과, 입주권 주택으로 간주, 토지거래허가제도 대상 확대 등으로 실수요자 위주로 시장이 바뀌면서 뉴타운과 재개발시장에 양극화 등 과거와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고있는 것. 전문가들은 향후 실수요자 중심 시장에 맞게 투자전략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수요자로 재편, 양극화 심화=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분위기가 바뀌면서 입지여건에따라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한강변에 인접한데다 강남권 진입이 쉬운 한남, 신길뉴타운 등은 매수세가 끊기긴 마찬가지지만 매도하겠다는 나서는 사람도 없고 가격이 그대로다. 전반적인 침체에도 금호14구역 등 성동구 일대 재개발 지역은 가격이 소폭 오르는 등 여전히 관심이 높다. 반면 동대문구 답십리뉴타운이나 강북권 재개발추진지역에서는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이 눈에띄기 시작했다. 과거 주 거래대상이었던 10평 내외 보다는 최근 20평대 이상 대지지분 물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도 새로운 추세.

실수요자들이 토지거래허가제와 입주권 주택 간주 등으로 주택을 여러 채 보유하기 힘든 상황에서 기왕이면 향후 30평대 이상 아파트로 배정받을 수 있는 지분을 선호하는 현상이 커지고 있기때문이다. 실제 한남뉴타운의 경우 과거 평당 400만~500만 원 정도 차를 보였던 대지지분 25평과 40평인 물건이 평당 1600만 원대로 가격이 비슷하게 형성됐다. 옥수동일대 재개발 사업지에서는 최근 3~4달 사이 50평대 배정가능성이 큰 물건만 가격이 평당 200만~300만 원 가까이 상승했다.

▶감정가액 큰 지분에 투자하라=전문가들은 확실한 호재를 갖춘 뉴타운이나 재개발에만 집중하고 다른 곳은 일찌감치 정리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입지여건과 함께 사업추진 속도도 중요한 고려대상. 뉴타운 중에서도 남가좌뉴타운이나 금호동일대 재개발처럼 사업추진속도가 빠른 곳도 투자자의 관심은 여전하다. 같은 투자금액이라면 물건 중에서도 가장 감정가액이 높은 것을 찾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