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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빼기의 다섯가지 단계

여행가/허기성 2007. 1. 20. 22:46

외부활동이 줄어드는 겨울철에는 그만큼 비만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다이어트 클리닉을 이용하는 분들 가운데 복부비만 환자들이 많은데, 비만환자들은 추워진 날씨를 탓하며 운동이나 외부활동을 안하는 경우가 많다. 복부비만의 경우 내장비만으로 이어지는데, 내장에 끼는 지방은 황색지방으로 염증을 발생시키거나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호르몬의 변화를 야기시키는 기능이 있다.

복부비만, 즉 뱃살의 주요한 원인이 되는 황색지방은 간의 지방분해능력이 저하되었을 때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간의 해독기능과 배독기능이 저하될 때, 노폐물의 배출이 원활하게 되지 않고, 그 독소가 그대로 간으로 유입되어서 간의 해독과 배독기능에 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생간요법과 같은 간 해독요법을 통해 간의 지방분해능력을 회복시키고, 생장요법과 같은 방법으로 장을 해독시켜 장내 독소를 제거할 필요가 있다.

회사원인 이모(남, 39세)씨는 키가 175cm에 몸무게는 84kg로 비만이라기 보다는 과체중의 몸상태였지만 허리둘레가 102cm로 예상보다 복부비만이 심하였고, 뱃살에도 탄력을 많이 잃은 상태였다. 본원에 내원한 그에게 모두 2주일마다 3회씩 총12회의 해독다이어트로 생장요법을 실시했다. 치료가 끝난 2개월 후에 체중은 78kg으로 6kg 감량되었고, 허리둘레도 88cm로 본인에게 알맞게 줄었다. 더불어 늘 그를 지치게하던 소화불량, 만성피로 현상도 많이 호전되었다.    

얼마전 텔레비전을 통해서 복부비만과 뱃살의 위험성에 대해서 경고하는 의료방송이 방영되었다. 그 프로그램을 통해서 봤듯이 음주와 흡연은 뱃살의 공공의 적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술은 기름진 안주와 함께 마실 때 뱃살로 곧장 이어지며, 흡연은 잉여 영양분을 뱃살로 저장하고 있어서 백해무익하다.

고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와 같은 대사증후군은 성인에게서 가장 많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아주 위험한 증상이다. 해독생장요법이나 해독생간요법을 통해서 뱃살을 빼고, 허리둘레를 줄이고, 근육량을 늘리는 것이 우리 몸을 보다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뱃살빼기 5step>

1. 아침식사를 해야 한다.

2. 걸어야 한다. 앉아있는 시간이 길수록 뱃살은 늘어날 수 밖에 없다.

3. 야식을 줄여라. 야식은 소화불량을 일으키거나 지방을 늘려준다.

4. 흰 음식을 멀리하라.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은 뱃살에 해롭다.

5. 인스턴트 음식을 피하라. 인스턴트 음식은 우리 몸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뱃살 빼기, 겨울을 놓치지 마세요… 추위 이겨내려 에너지 다량 소모


겨울은 날씨를 핑계로 평상시 운동을 해왔던 사람조차도 운동을 접기 쉽고,일상적인 활동량도 줄게 돼 몸집이 불기 쉽다. 하지만 나날이 아래로 늘어지는 ‘뱃살’을 그대로 두고만 볼 수는 없는 일. 추위를 이기기 위한 에너지 소모가 많아져 다른 계절에 비해 살 빼기에 딱 좋은 겨울,뱃살 공략에 나서보자.

◇남성은 35인치,여성은 31인치 넘으면 복부 비만=남성의 경우 엉덩이 대 허리 비율이 0.9 이상일 때,여성은 0.85이상일 때 복부비만으로 분류된다. 살은 쪘지만 엉덩이와 비교했을 때 비율이 1미만일 경우엔 말초성 비만으로 분류한다.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한경희 교수는 “이 비율과 무관하게 허리둘레가 남자 90㎝(35인치),여자 80㎝(31인치) 이상일 때에도 여러 가지 대사성 질환을 합병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복부에 살이 붙기 시작하면 급속도로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군살들이 뭉치듯 부풀어 오르면서 옆구리나 허리 뒷부분 등의 골격 윤곽이 사라진다. 특히 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으로 붙은 군살은 1년 안에 빠지지 않으면 그대로 굳어지기 쉽다. 복부 비만형 타입 여성은 임신 후반기에 뱃살이 틀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남성은 내장지방,여성은 피하지방 많아=복부가 굵어지는 원인은 세 군데 분포하고 있는 지방 때문이다. 흔히 내장지방으로 불리는 복강 내 지방과 근육층 사이사이의 지방,그리고 피부 밑의 피하 지방이 바로 그들.

이 중 내장지방은 체중 감량노력을 할 경우 다른 부위보다 빠르게 분해돼 근육 세포 속에서 없어진다. 근육층 사이의 지방,소위 삼겹살 지방도 운동시 비교적 잘 줄어드는 편이다. 그러나 피하지방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피하지방보다 내장지방이 훨씬 많아 조금만 운동해도 눈에 띄게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내장지방보다 피하지방이 훨씬 많은 여성은 살 빠지는 속도가 남성에 비해 더디다. 물론 피하지방도 적당한 다이어트와 운동을 통해 충분히 줄일 수 있다.

한 교수는 “살이 찐 지 얼마 되지 않은 지방일수록 다이어트 효과가 빠르고 재발 위험이 적다”며 “중요한 것은 어떤 경우라도 다이어트와 운동을 습관화하고 생활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이어트 운동 병행해야 효과 배가=식사량만 줄이는 다이어트는 위험하다. 자칫하면 근육체중이 줄고 기초대사율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 이 상태에서 식사량을 다시 늘리면 오히려 지방이 축적되는 악순환에 걸려들 수 있다.

따라서 근육이 적은 여성에게는 식사량만 줄이는 다이어트보다는 운동을 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기본적으로 유산소운동(빨리 걷기,가볍게 달리기,자전거타기,수영 등)을 1주일에 최소 3일 이상,30분 이상 해야 한다. 이어 복근 강화운동으로 뱃살에 탄력을 준다. 복근강화에는 가벼운 윗몸일으키기,45도로 다리 들어올려 참기,다리 들어올려 V자 만들었다 합치기,직각으로 다리 들어올렸다 내리기,팔굽혀펴기,깍지 끼고 옆구리 스트레칭 등이 효과가 있다.

한 교수는 “복근 강화운동은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하는 것이 가장 좋고,한번 할 때 50회 이상 하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서서히 늘려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첫째, 조금 적게 고루 먹자. 체중 조절을 위한 식사의 기본 원칙은 평소 식사량보다는 줄이되 기초대사율보다는 더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비슷한 체격인 사람이 먹는 양의 60~70%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 끼를 꼭 챙겨 먹되 매끼의 식사량을 줄이고, 고열량 식품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 술자리는 최소로 줄이고, 안주를 덜 먹자. 알코올은 g당 7㎉의 열량을 내지만 체지방으로 축적되지 않고 열로 발산될 뿐이다. 하지만 문제는 술자리에서 술과 함께 꼭 따라다니는 안주다. 특히 안주로 섭취하는 음식들은 대부분 고열량.고지방 식품이므로 술과 함께 먹으면 몸이 알코올을 먼저 태우느라 나머지 음식들의 열량이 소비되지 못해 체지방으로 저장된다.

셋째, 주 4회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자. 복부비만 해소에 도움이 많이 되는 운동은 걷기.달리기.수영.구기운동.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이다. 운동 중에 체지방을 태워 없애는 효과가 큰 운동을 말한다. 1주일에 4~5회, 1일 1시간 정도의 유산소 운동이 권장된다.

넷째, 하루 만 보 이상 걷자. 바쁜 현대인들은 일상생활이나 업무 중 신체활동량이 매우 적으므로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걷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따로 운동을 못 하더라도 하루 만 보 정도를 걸을 수 있다면 이것만으로도 약 350~400㎉를 운동으로 소비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