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5일 평택시 포승읍의 평택컨테이너터미널에서 중국을 경유해 미주로 향하는 첫 취항식을 선체길이 290m 5만톤급 규모의 한진샌프란스시스코호 선상에서 가졌다.
항로는 평택항~중국(청도~닝보~상하이)~부산~미국(뉴욕~윌밍턴~사바나)으로, 미국을 연결하는 항로가 서해항만에 개설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취항식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평택항은 지금까지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국가로부터 많은 육성정책의 혜택을 받아오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중앙정부에서도 많은 도움 주시리라 믿는다”며 “그동안 대한민국 국방을 위해 희생해 온 평택 등 서해안 일대 주민들의 헌신을 높이 사고, 평택항은 앞으로 중국은 물론 미국을 누비는 웅대한 항만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박정원 한진해운 사장, 강무현 해양수산부장관, 송명호 평택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취항을 축하했다.
미주 동부연안 항로는 한진해운 소유의 컨테이너선을 이용해 CKYH 4개 컨테이너 선사간 해운동맹 체결에 따라 공동 운항하는 것으로, 4,000TEU급 컨테이너 선박 8척이 주1항차로 중국 연안을 거쳐 미국 뉴욕~윌밍턴~사바나까지 운항한다.
주항로 취항 선박은 지난 12월 평택항 동부두 7번 선석의 준공에 따른 것으로, 7번 선석은 기존 운영선석 5~6번 선석에 이어 평택항 컨테이너 전용부두로서는 세 번째 부두이다.
이번 취항으로 평택항이 환황해권 거점항으로 발돋움하는 한편 물류비 절감을 통한 물동량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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