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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레이더]부동산투자 성공하려면

여행가/허기성 2008. 2. 11. 17:47
다음달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부동산시장은 '환절기' 상태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정권 교체이후 관련 정책 변화에 따른 시장 환경이 바뀔 가능성이 높아서다.

따라서 수요자들의 눈과 귀도 새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어떻게 펼쳐질 지에 쏠려있다. 수요자 스스로가 갈피를 못잡고 방황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분명한 것은 기존 정책이 바뀔 경우 시장도 변할 공산이 크다는 점이다. 다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새 정부의 부동산정책은 현재로선 상당히 제한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시장 내부에서는 자체 판단에 따라 다각적인 예측으로 움직이고 있다. 확실한 예상만 해본다면 무주택자에겐 보다 많은 기회가 주어지고 1주택 장기보유자에게는 일부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조치가 따른다는 것이다.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논란이 일고 있지만 '지분형 주택분양제'나 '신혼부부 주택마련 청약제도' 등은 무주택 수요를 위한 주거안정책이다. 때문에 관련 보완책이 마련된 후 이들 제도가 실행 단계에 들어선다면 무주택자들은 앞으로 신규분양 물량에 초점을 맞추고 내집마련에 나서는 편이 낫다.

1가구1주택자는 시장이 다소 활기를 띨 것이란 전제하에 가격 경쟁력이 있고 발전 가능성이 뛰어난 물건에 올인하는 게 최선이다.

이는 갈아타기 수요도 마찬가지다. 시장이 활성화되면 우선적으로 선도지역이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즉 그동안 지나치게 가격이 올라 한동안 정체나 하락을 보였던 지역이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만큼 갈아타기로 적합한 곳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공급이 넘쳐나는 곳은 피하는 게 좋다. 입주 물량이 많으면 기존 물량을 처분하지 못해 '동맥경화'에 걸리게 된다. 자연스럽게 시세조정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되는 셈이다. 동탄신도시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맥을 못춘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가급적 다주택자를 만들지 말아야 하는 것도 앞으로 새 정부에서 추진할 정책을 감안한 주문이다. 부동산투자에 성공하려면 정책 흐름부터 잘 읽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