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도소 이전 부지 논란 | ||||
법무부, 봉산동 송문산 일원 확정… 주민 “지역발전 찬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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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교도소 이전 부지가 시가지 인접지역인 봉산동 송문산 일대로 최종 결정돼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법무부는 최근 원주시 교도소 이전후보지 선정 자문위원회가 제시한 흥업면 대안2리 가래터골과 봉산동 송문산 일원 등 2곳의 교도소 이전 후보지 가운데 봉산동 지역을 최적지로 결정해 원주시에 통보했다. 봉산동 송문산 일원의 경우 공공시설이 적어 민원 발생 소지가 낮고 시가지와 가까워 200여명에 달하는 교도소 직원들의 안정적인 주거 및 자녀 교육환경 확보가 용이해 교도소 이전지로 적지라는 것. 반면 흥업면 가래터골은 교도소가 햇볕이 들지 않는 북향에 위치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인 데다 산 하나를 사이에 두고 연세대 원주캠퍼스가 위치해 있어 교도소 이전지로 부적합하다는 게 법무부의 설명이다. 그러나 지역사회에서는 봉산동의 경우 인접지에 정지뜰 택지 개발, 혁신도시 건설 등 대형 개발 사업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어 현 교도소가 위치한 무실동과 같이 조만간 도시화 될 가능성이 높아 향후 또다시 이전문제가 거론될 공산이 크다며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 봉산동 주민들 역시 “봉산동이 중앙선 폐선과 동부우회도로 건설로 모처럼 개발 호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교도소를 이전해 지역 발전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며 교도소 이전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는 등 진통을 예고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송문산 일대는 시가지로 조성되기 힘든 구조로 재이전 문제는 거론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전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관계 주민과 충분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주시는 이번 법무부의 교도소 이전지 최종 결정에 따라 연내 도시지역시설결정 용역과 주민설명회를 거쳐 오는 2009년 법무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2010년 착공해 2012년 준공할 계획이다. |
출처 : 원주교도소 이전 부지 논란
글쓴이 : 땅박사/허기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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