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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울 서남권 `신 경제중심지`로 부활된다

여행가/허기성 2008. 6. 25. 14:12

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 서울시가 25일 발표한 서남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낙후되고 슬럼화된 이 지역을 시의 새로운 경제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게 골자다.

시는 특히 이 권역의 안양천과 도림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박물관과 미술관 등의 문화시설을 조성해 그동안의 아파트 등 주거지 일변도로 개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산업과 주거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모델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 "서남권 르네상스는 대대적 종합개발 비전" = `서남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도로와 철도로 인한 동서 단절과 광범위한 준공업지역 분포로 좀처럼 손대기 어려웠던 이 지역을 대대적으로 개발하는 비전이다.

이는 구로.영등포.강서.양천.금천.관악.동작구 등 7개구를 아우르는 서남권역이 김포공항, 인천공항과 가깝고 인천.경기 남부지역의 산업축과 인접해 경제중심지로서의 입지조건이 우수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우선 영등포~신도림~가산~시흥에 이르는 지역은 지식.창조.문화산업의 허브, 여의도~양화~가양~마곡~공항은 국제금융과 바이오메디 산업의 중심축, 여의도~영등포~목동 축은 업무복합공간, 서울대~숭실대~중앙대로 이어지는 지역은 IT, BT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게 큰 골격이다.

시는 이와 함께 지역발전을 선도할 전략적 특성화 거점 육성을 위해 마곡지역에 2013년까지 5조 1천600억원을 투입, 첨단산업과 바이오메디 허브로 개발하고, 여의도는 국제금융지구, 영등포는 첨단정보와 유통 복합공간, 신도림은 복합업무와 생활공간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첨단산업과 바이오메디의 허브가 될 마곡지역에 연구개발, 국제업무, 첨단산업, 워터프론트, 배후 주거단지 등이 조성되면 약 25조8천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아울러 경수축과 경인축의 관문인 시흥역과 온수역 일대를 주변 지역 개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지역발전의 핵으로 만들 방침이다.

◇ 기반시설 대폭 확충 =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주거와 공장이 혼재된 지역을 미래산업공간, 주거공간, 문화여가공간으로 분리해 새롭게 조성한다.

특히 유휴공장시설과 대규모 공장이전지를 활용, 아트 팩토리(Art Factory)와 같은 문화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서남권 외곽에 위치한 온수 도시자연공원과 검색하기 관악산 도시자연공원을 연결하는 'W'자형 거점휴식공간을 조성하고 생태육교로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하기로 했다.

또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목동선, 신림선, 난곡 GRT 등의 신교통수단을 도입해 지역주민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강남순환고속도로 개설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해 동서간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서부간선도로의 용량 증대와 광명~시흥간 고속도로 신설을 통해 '사통팔달'의 광역 교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여의도~장승배기, 남부순환~부천시계간 등 5개의 주요 지역의 도로도 증설될 예정이다.
서울시 이인근 도시계획국장은 "마곡 수변도시와 여의도 국제금융지구가 들어서고 지하철 9호선과 강남순환고속도로 건설로 교통 여건이 대폭 개선되면 산업과 문화, 주거가 조화를 이루는 서남권의 발전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서남권 어떻게 바뀌나?

 

서울시가 25일 발표한 '서남권르네상스계획'은 경제와 문화, 삶의 질 등을 총체적으로 개선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서남권의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전략적 개발에 나서면서도 녹지공간 확충 등을 통한 문화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활하는 첨단 산업단지
서울시는 마곡에 2013년까지 5조1600억원을 투입, 첨단산업과 바이오메디 허브로 개발한다. 여의도는 국제금융지구로, 영등포는 첨단정보와 유통의 복합공간으로, 신도림은 복합업무와 생활공간으로 집중 육성한다.

마곡에는 연구개발, 국제업무, 첨단산업, 워터프론트, 배후 주거단지 등이 조성되며 조성 완료 후에 25조800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를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경수축의 관문인 시흥역 일대와 경인축의 관문인 온수역 일대를 주변 지역에 개발활력을 불어넣을 중심공간을 배치, 지역발전의 핵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중이다.

▲2000억원 투입, '산업시프트' 도입
서울시는 영세공장의 보호 및 신산업 육성을 위해 장기전세임대형 산업시설인 '산업시프트'를 도입한다. 2015년까지 2000억원을 투입해 2~4개 단지 4만8000㎡를 조성하고 192개 업체를 입주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 디지털컨텐츠 콤플렉스'를 건립하고 게임메카를 조성하며, 이 지역이 지식, 창조, 문화산업의 인큐베이터 기능 및 브레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창의지원센터' 등을 조성한다.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주거와 공장이 혼재된 지역을 미래산업공간, 주거공간, 문화여가공간으로 분리 재조성하며 유휴공장시설과 대규모 공장이적지를 활용, 아트팩토리(Art Factory)와 같은 문화시설을 확충, 문화특구지구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문화와 디자인이 흐른다
서울시는 문화와 디자인으로 지역 브랜드가치를 높이며, 안양천과 도림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등 공원·녹지시설도 대폭 확충한다.

서남권 외곽에 위치한 온수도시자연공원, 관악산도시자연공원 등을 연결하는 W자형 거점휴식공간을 조성하고 생태육교 건설을 통해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하는 등 서남권 그린네트워크를 만들기로 했다.

미술관과 박물관, 도서관 등을 지역중심공간으로 조성해 나가며, 디자인 가로를 현재 6개소에서 10개소 이상으로 확대하며 교육특화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교통 편리성도 갖춰
서울시는 광역철도망과 신교통수단을 도입하고 도로시설 확충하는 등 교통 인프라를 늘려나가기로 했다.
지하철 9호선과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인천~김포공항~강남지역과 여의도~용산~도심이 빠르게 연결돼 서남권의 발전이 촉진될 전망이다.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목동선, 신림선, 난곡 GRT 등의 신교통수단을 도입해 지역주민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

강남순환고속도로의 개설과 경인고속도로의 지화화를 통해 동서간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서부간선 도로의 용량증대와 광명~시흥간 고속도로의 신설로 광역 교통망도 갖추게 된다.

또 지역교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여의도~장승배기, 남부순환~부천시계간 등 5개의 주요 지역도로를 증설하기로 했다.

출처 : 서울 서남권 `신 경제중심지`로 부활된다
글쓴이 : 땅박사/허기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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