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가들이 본 집값 하락의 끝은..용인 평촌 등 하락세 여전, 강북.북부지역도
기사입력 2008-07-04 11:04 박종서 jspark@asiaeconomy.co.kr
집값 하락이 거침 없다. 최근 수도권 및 서울 강남 등의 집값이 최고 2억원 이상 폭락한 아파트도 나타나는 등 전반적인 급락 추세다.
따라서 하반기에도 집값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부동산전문가들은 '하반기 수도권 주택시장 전망'에 대한 질문에 "정책 변화에 예의주시하며 신중히 접근해야한다"고 충고했다.
또 일부는 지금이 강남입성의 최적기라는 분석도 내놔 눈길을 끌었다.연말께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이 완화될 경우 집값이 상승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 강남집값 약보합세..용인·분당 고전, 강북·서남권 상승
서울 강남권 일대는 송파구 잠실, 반포일대의 대규모 입주가 맞물려 있어 올해말까지는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지역에서는 지난해 입주물량인 9000여가구보다 3배 가량인 2만7000여가구가 올해 입주를 했거나 앞두고 있다.
여기에 재건축 용적률 완화, 종부세 상향조정 등 규제완화도 더디게 진행되면서 부진의 늪을 빠져나오긴 힘든 상황이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가장 중요한 변수인 '정책 방향 변화'에 주목해야하겠지만 여전히 급매물까지 출현하는 등 강남권 부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남권을 제외한 용인, 분당, 평촌 등 기타 버블세븐지역은 하반기에도 고전할 것으로 분석됐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연구소장은 "용인이나 분당은 고유가에 따른 출퇴근 부담에 연말부터 시작되는 판교신도시 입주로 하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따라 지난해 고점대비 20%이상 떨어진 매물 등 가격메리트가 부각되는 곳에 선별적인 투자가 이뤄져야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상반기 유난히 강세를 보였던 강북지역은 '무조건 사자'라는 인식은 사라지면서 전체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아 하락세로 반전될 것으로 점쳐졌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강북이나 서남부지역은 그동안 저평가돼 있었다는 평가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단타보다는 실수요목적으로 매입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망했다.
◇ "강남 입성 지금이 기회"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내년 이후에는 큰 폭으로 오를 가능성도 잠재돼 있는 만큼 '강남 입성의 최적기'라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다만 문제는 외부 변수인 유가, 금리 등 전체 경기 영향이 어떻게 해소되느냐에 달려 있는 셈이다.
함영진 실장은 "강남권은 하반기에도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내년엔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여 강남 입성을 노리는 수요자라면 지금이 기회로 봐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바닥론을 조심스레 전망하면서도 반등의 여지가 많아 강남권 입주를 희망하는 실수요자들은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현 시점을 노려야한다는 지적이다.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앞으로 부동산 규제가 완화되고 공급 부족현상이 올 수 있어 강남지역은 매입시기로 봐야한다"며 "강남은 중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한 만큼 자금여력만 있다면 강남입성을 노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태그플레이션이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금융자산의 비중을 늘리기보다는 부동산투자에 눈을 돌려야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신혜주 한화금융 VIP팀장은 "스태그플레이션의 영향이 부동산시장에도 미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다만 강남권은 장기적으로 안목에서 접근해야하는 만큼 강남 입성을 노리는 실수요자들의 경우 갈아타기를 통한 재테크도 고려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하반기 수도권 주택시장 전망'에 대한 질문에 "정책 변화에 예의주시하며 신중히 접근해야한다"고 충고했다.
또 일부는 지금이 강남입성의 최적기라는 분석도 내놔 눈길을 끌었다.연말께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이 완화될 경우 집값이 상승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 강남집값 약보합세..용인·분당 고전, 강북·서남권 상승
서울 강남권 일대는 송파구 잠실, 반포일대의 대규모 입주가 맞물려 있어 올해말까지는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지역에서는 지난해 입주물량인 9000여가구보다 3배 가량인 2만7000여가구가 올해 입주를 했거나 앞두고 있다.
여기에 재건축 용적률 완화, 종부세 상향조정 등 규제완화도 더디게 진행되면서 부진의 늪을 빠져나오긴 힘든 상황이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가장 중요한 변수인 '정책 방향 변화'에 주목해야하겠지만 여전히 급매물까지 출현하는 등 강남권 부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남권을 제외한 용인, 분당, 평촌 등 기타 버블세븐지역은 하반기에도 고전할 것으로 분석됐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연구소장은 "용인이나 분당은 고유가에 따른 출퇴근 부담에 연말부터 시작되는 판교신도시 입주로 하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따라 지난해 고점대비 20%이상 떨어진 매물 등 가격메리트가 부각되는 곳에 선별적인 투자가 이뤄져야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상반기 유난히 강세를 보였던 강북지역은 '무조건 사자'라는 인식은 사라지면서 전체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아 하락세로 반전될 것으로 점쳐졌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강북이나 서남부지역은 그동안 저평가돼 있었다는 평가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단타보다는 실수요목적으로 매입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망했다.
◇ "강남 입성 지금이 기회"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내년 이후에는 큰 폭으로 오를 가능성도 잠재돼 있는 만큼 '강남 입성의 최적기'라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다만 문제는 외부 변수인 유가, 금리 등 전체 경기 영향이 어떻게 해소되느냐에 달려 있는 셈이다.
함영진 실장은 "강남권은 하반기에도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내년엔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여 강남 입성을 노리는 수요자라면 지금이 기회로 봐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바닥론을 조심스레 전망하면서도 반등의 여지가 많아 강남권 입주를 희망하는 실수요자들은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현 시점을 노려야한다는 지적이다.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앞으로 부동산 규제가 완화되고 공급 부족현상이 올 수 있어 강남지역은 매입시기로 봐야한다"며 "강남은 중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한 만큼 자금여력만 있다면 강남입성을 노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태그플레이션이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금융자산의 비중을 늘리기보다는 부동산투자에 눈을 돌려야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신혜주 한화금융 VIP팀장은 "스태그플레이션의 영향이 부동산시장에도 미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다만 강남권은 장기적으로 안목에서 접근해야하는 만큼 강남 입성을 노리는 실수요자들의 경우 갈아타기를 통한 재테크도 고려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집값추락]"하반기 강남 집값 더 떨어진다"
글쓴이 : 땅박사/허기성 원글보기
메모 :
'♣캠버스·1박~2박 여행일정 안내♣ > ♣국토정책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지방 혁신도시 큰 틀 변화없이 추진 (0) | 2008.07.21 |
---|---|
[스크랩] 李대통령 "물가안정에 최우선…부동산 거래는 활성화" (0) | 2008.07.14 |
충남도청 이전지 114개기관 '따라간다' (0) | 2008.07.03 |
[스크랩] 서울 서남권 `신 경제중심지`로 부활된다 (0) | 2008.06.25 |
[스크랩] 재개발 구역 요건 완화 혜택 보는 곳은 어디? (0) | 2008.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