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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이전지 114개기관 '따라간다'

여행가/허기성 2008. 7. 3. 13:26
충남도청 이전 예정지인 홍성지역에 114개의 기관단체가 함께 이전된다.
충남도는 대전에 소재하고 있는 도단위 이전대상 기관 및 단체 176개(기관 64, 단체 112)에 대해 이전 의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114개의 단체가 이전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조사결과 충남지방경찰청, 충청남도교육청, 농협중앙회충남지역본부 등 39개 기관과 충남발전협의회, 충청남도새마을회, 충남체육회 등 75개 단체 등 전체의 63%가 도청예정지로 함께 이전한다.

도는 이날 유관기관 유치와 병행해 도청이전신도시 정주기반 조성을 위해 '건양대학교병원, 특성화대학(4개교)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했고, 초중고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특구 지정도 추진중이라고 함께 밝혔다.

도청 예정지에 유관기관이 입주하게 될 용지는 행정타운, 비즈니스파크, 상업용지로 나뉘어 행정타운 318,362㎡에 도청(도의회), 교육청, 경찰청이 입주하고, 그 외 유관기관 및 단체는 비즈니스 파크 143,336㎡와 상업용지 368,319㎡에 업무기능 연계를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서 분산 배치할 계획이다.

하지만 비즈니스 파크 용지는 용지면적이 적어 이전의사를 늦게 신청하는 기관 단체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상업용지에 입주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충남도는 건물 신축이 어려운 유관기관에 대해서는 충남개발공사로 하여금 정확한 수요조사를 토대로 업무용 빌딩을 신축하여 저렴한 임대료를 받고 입주토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비즈니스 파크의 경우 저렴한 지가로 제공되기 때문에 지금 이전 희망을 신청하면 저렴하게 들어올 수 있지만 추후에 희망할 경우에는 비즈니스 파크 용지가 없어 손해를 볼 수 있다"며 "이전하고픈 기업들은 되도록 빨리 결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전을 희망한 114개 기관 단체 가운데 38개 기관은 임대를 희망했고, 나머지 기관은 직접 부지를 매입해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