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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내년 20조 풀어 건설 경기 살린다

여행가/허기성 2008. 10. 14. 11:33

 

국토부, 예산 7.1% 늘려…계속비 4조 5600억원으로 확충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대거 포함된 2009년 국토해양부 예산이 올해보다 7.1% 늘어난 20조4464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러한 예산 증가율은 최근 5년간 평균 증가율 2.5%보다 크게 높아진 것이다.

국토해양부는 13일 2009년 예산안(총지출 기준ㆍ추경 미포함) 규모를 발표하면서 경제활성화를 위해 전ㆍ후방 연관효과가 큰 SOC 투자를 예년에 비해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로 부문 예산은 지역 광역권 연계 발전을 위해 일반국도 사업비가 4812억원 증가하는 등 총 7조9429억원으로 4.7% 늘었다. 철도ㆍ도시철도 예산은 5조1511억원으로 4.3% 증가했지만 도로예산 증가율보다는 낮았다.

산업단지의 원활한 물류 수송을 위한 신입도로 예산은 전년 대비 24% 늘어난 6180억원이 책정됐다. 수자원 예산도 1조8364억원으로 올해보다 14.7%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건설ㆍ교통산업의 고부가 가치화와 해양과학 기술 개발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R&D 예산 역시 13.4% 증액한 5368억원으로 편성됐다. 2012년 여수엑스포를 위해 투자되는 예산은 2009년에만 9785억원이 배정됐다.

향후 5년간 연도별 투입액과 총투자금액을 정해 미리 국회 의결을 받는 계속비 예산은 2008년 7개 사업 1조8590억원에서 2009년에는 24개 사업 4조5634억원으로 확충됐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계속비 증액으로 시급한 사업의 조기 완공 및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에 새로 착수되는 사업은 새만금 신항개발 등 총 70개 사업이다. SOC 부문은 완공 위주의 집중투자 원칙에 따라 신규 사업은 23개(2008년 41개)로 줄어든 반면 대중교통 활성화와 독도 지원 등 비SOC 부문 신규 사업은 전년 23개에서 2009년 47개로 크게 늘었다.

 

출처 : 내년 20조 풀어 건설 경기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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