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속초 고속철 필요성 급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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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2-5 기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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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경협 중요성 갈수록 커져 동해북부선 연결도 시급
국내외 경제블록이 빠르게 재편되며 수도권∼춘천∼속초 고속철도, 동해북부선 연결 등 도내 철도망 조기확충 필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동북아경제권, 광역경제권에서 도가 물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요구받고 있기 때문이다.
김진선 지사와 러시아 연해주 다르킨 주지사는 최근 도청에서 만나 철도 등 육로를 통한 도와 연해주 간 교류를 최대 현안으로 꼽았다.
러시아는 이미 연방정부 차원에서 연해주 가스기지 건설을 시작했고 오는 10월부터는 송유관 연결공사를 벌일 예정이다.
러시아 하산∼북한 나진 간 54㎞의 철도공사도 지난해 10월4일 착공하는 등 동북아경제권 형성을 위한 철도망도 구축되고 있다.
하산∼나진 철도 사업은 러시아의 실세인 푸틴 총리가 적극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해항과 속초항을 통해 러시아와 일본이 연결되는 2개의 해로도 올 상반기 내에 개설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난해 한·러 간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가스와 석유 및 경제교류, 동북아경제권 구축 필요성이 세계적 경제위기를 맞아 더욱 커졌고 교류의 중심축이 동해안으로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강원발전연구원 노승만 박사는 “동북아경제권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은 각 지역을 보다 경제적이면서도 빠르게 연결할 수 있는 SOC”라며 “동북아 교류의 척추인 동해안 철도망 구축의 필요성이 자연스럽게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적으로는 정부의 경제발전 정책이 광역경제권 전략을 바탕으로 짜이며 철도망 구축 필요성을 뒷받침 하고 있다.
광역경제권 전략은 각 권역 간 연계발전을 통한 세계와의 교류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십년간 자동차 중심으로 이뤄진 국내 교통정책은 세계적 교류확대, 광역경제권 간 산업연계가 급속히 진행되며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철도망 확충으로의 전환을 요구받고 있다.
하지만 동북아의 물류중심지로 떠오른 도내 주요 광역 철도망은 수십년째 제자리 걸음이다.
수도권(서울 또는 인천)∼춘천∼속초 간 고속철도는 20여년 전부터 거론됐으나 비용편익(B/C) 등을 이유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
한반도종단철도(TKR)의 주요 구간인 동해선철도는 도내 구간인 북부선만 연결사업이 늦춰지고 있다.
김진선 지사는 “도내 광역철도망은 국가적으로 조기확충이 요구된다”며 “올해 내에 동해북부선과 수도권∼춘천∼속초 고속철도에 대한 확고한 정부 방침이 설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이규호기자 hokuy1@kwnews.co.kr
국내외 경제블록이 빠르게 재편되며 수도권∼춘천∼속초 고속철도, 동해북부선 연결 등 도내 철도망 조기확충 필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동북아경제권, 광역경제권에서 도가 물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요구받고 있기 때문이다.
김진선 지사와 러시아 연해주 다르킨 주지사는 최근 도청에서 만나 철도 등 육로를 통한 도와 연해주 간 교류를 최대 현안으로 꼽았다.
러시아는 이미 연방정부 차원에서 연해주 가스기지 건설을 시작했고 오는 10월부터는 송유관 연결공사를 벌일 예정이다.
러시아 하산∼북한 나진 간 54㎞의 철도공사도 지난해 10월4일 착공하는 등 동북아경제권 형성을 위한 철도망도 구축되고 있다.
하산∼나진 철도 사업은 러시아의 실세인 푸틴 총리가 적극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해항과 속초항을 통해 러시아와 일본이 연결되는 2개의 해로도 올 상반기 내에 개설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난해 한·러 간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가스와 석유 및 경제교류, 동북아경제권 구축 필요성이 세계적 경제위기를 맞아 더욱 커졌고 교류의 중심축이 동해안으로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강원발전연구원 노승만 박사는 “동북아경제권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은 각 지역을 보다 경제적이면서도 빠르게 연결할 수 있는 SOC”라며 “동북아 교류의 척추인 동해안 철도망 구축의 필요성이 자연스럽게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적으로는 정부의 경제발전 정책이 광역경제권 전략을 바탕으로 짜이며 철도망 구축 필요성을 뒷받침 하고 있다.
광역경제권 전략은 각 권역 간 연계발전을 통한 세계와의 교류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십년간 자동차 중심으로 이뤄진 국내 교통정책은 세계적 교류확대, 광역경제권 간 산업연계가 급속히 진행되며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철도망 확충으로의 전환을 요구받고 있다.
하지만 동북아의 물류중심지로 떠오른 도내 주요 광역 철도망은 수십년째 제자리 걸음이다.
수도권(서울 또는 인천)∼춘천∼속초 간 고속철도는 20여년 전부터 거론됐으나 비용편익(B/C) 등을 이유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
한반도종단철도(TKR)의 주요 구간인 동해선철도는 도내 구간인 북부선만 연결사업이 늦춰지고 있다.
김진선 지사는 “도내 광역철도망은 국가적으로 조기확충이 요구된다”며 “올해 내에 동해북부선과 수도권∼춘천∼속초 고속철도에 대한 확고한 정부 방침이 설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이규호기자 hokuy1@kwnews.co.kr
출처 : 서울∼속초 고속철 필요성 급부상
글쓴이 : 땅박사/허기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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