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방역, 이수역 일대 복합고밀 개발]
서울 삼성동에서 강남역까지 이어지는 테헤란로는 강남을 대표하는 업무 중심지다. 도로변을 따라 고층의 오피스빌딩과 대기업 사옥이 즐비하다. 그러나 테헤란로에서 이수역 사거리까지 연결되는 서초로는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다. 서초로 중간 부근에서 국군정보사령부(정보사) 부지가 가로막아 도로 연결이 끊겼기 때문이다.
서초구가 발전이 더딘 서초로 일대를 방배권역의 명문 비즈니스거리(중심가로)로 육성하고 나섰다. 정보사 관통터널인 장재터털 건설 추진이 계기가 됐다. 서울시는 1.3km 길이의 장재터널을 2011년 착공해 2~3년 뒤 완공할 계획이다.
이 경우 서초로는 강남사거리에서 내방역을 지나 이수사거리까지 직통으로 연결된다. 이미 강남역 부근 서초로 초입에는 삼성타운과 롯데타운(롯데칠성 부지 개발예정지) 부티크모나코 등 대형 오피스빌딩이 들어서고 있어 개발 압력이 내방역 일대로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16일 서초구가 외부용역을 통해 마련한 '서초로 특화계획'에 따르면 장재터널 입구에는 서리풀공원과 연계된 대규모 도시 공원이 조성된다. 정보사 부지에는 문화시설이 집적된 문화클러스터를 만들 계획이다.
또 내방역세권은 우선개발구역으로 지정돼 강남권과 구로디지털밸리를 연계하는 첨단업무중심지구로 조성된다. 구는 이를 위해 시에 이 일대의 용도지역 상향을 신청해 업무용지를 확충하기로 했다. 내방역우측 방배역 주변은 기존 상업과 연계해서 개발하되 주변에 효령대군묘와 방배공원 등이 자리잡고 있어 역사성을 강조한 역사문화구역으로 특화할 방침이다.
서초로 끝 지점이자 카페거리 입구인 이수역사거리도 복합 용도로 재정비된다. 인근 9호선 구반포역 유동인구를 끌어들이는 한편 이수역 일대 공공용지에 상징성 있는 랜드마크 타워를 지을 계획이다. 현재 주차장 등으로 무질서하게 이용되면서 슬럼화된 사당천복개도로에는 도로를 일부 축소하고 인도를 확대하는 한편 분수대를 설치하는 등 길거리를 정비할 계획이다. 복개도로와 서초로 교차점에는 교차로가 신설된다.
서초구는 이밖에 현재 왕복 8차로인 서초로에 진입로를 만들어 4열의 가로수로 전환, 넓은 폭의 그린웨이(녹지축)를 만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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