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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급매물 잘 잡으려면 중개업자 잡아라

여행가/허기성 2011. 1. 19. 15:34

 

 

 

 

 

 

 

부동산 매입 시 급매물은 매수자 입장에서 최우선적으로 찾아봐야 하는 물건이다.

특별한 하자가 없는데 집주인의 개인사정 등으로 나오는 물건은 매입가격 절감을 통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급매물을 잡을 수 있는 기회는 많다는 것이 부동산업계의 시각이다.

금융비용에 대한 부담과 고가아파트에 대한 취·등록세 감면혜택의 종료로 거래를 위해 어쩔 수 없는 급매물이 여전히 시장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

"급매물을 잡는 노하우를 안다면 다른 사람보다 더 싸게 급매물을 잡을 수 있다"

 "싸게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요즘같이 한치 앞날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서는 불황을 이길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매물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매수자 입장에서는 시세차익을 위해서라면 더욱 급매물을 고르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급매물 을 잘 잡는 노하우

1. 급매물의 정적가격은?
아파트 거래에서 가장 큰 변수는 역시 가격이다.

주변과 비교해 가격이 싸다는 점을 확인하려면 우선 실제 거래가격의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다.

중개업자의 말만 믿고 주변보다 싸다고 판단하다간 의외로 높은 가격에 구입하는 우를 범할 수 있다.

급매물을 판단할 때 기준이 되는 것은 부동산 실거래가다. 국토부 홈페이지나 온나라 부동산포털 을 통해 주변 시세를 확인할 수 있다.
급매물임 을 판단하는 기준시세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이 지은 < 부동산 성공법칙 > 을 보면 부동산 활황기의 경우 시세보다 5%가량, 침체기의 경우 10~20%가량 싼 매물을 급매물로 판단하고 있다. 시세에 얽매여 상승가치를 가볍게 봐선 안 된다.

주변에 재개발 및 뉴타운, 교통 호재 등이 있는 곳인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2. 왜 싸게 매물을 내놨을까?
매도자가 급매물을 내놓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그저 매도자에게 급한 이유가 있어서라고 넘겨짚다가는 사고를 당할 수 있다.

1가구 다주택자이거나 융자금 부담 때문이라면 매수자가 우위에 서는 상황이다.

이런 경우라면 매도자가 제시한 금액보다 더 싸게 가격을 제시해도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기본은 등기부 등본 확인이다. 저당권 설정여부와 가등기 설정여부 등을 확인해 거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3. 백문이 불여일견
재테크를 비롯한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지만 글로 배운 지식은 가볍게 마련이다.

직접 눈으로 보고, 현장에서 듣는 정보가 최신이자 알짜 정보다.

현장에서는 지형과 도로 인접성, 조망권, 일조권, 건물 노후정도, 주변 편의시설, 교통여건, 교육시설 등을 챙겨보자.
주변에 있는 근린상가나 주민들에게 해당 아파트의 생활여건에 대해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 당신은 최고의 중개업자
부동산 거래의 시발점은 중개업소다.

중개업자는 계약 확률이 높은 쪽에 정보를 주기 쉽다.

따라서 너무 많은 중개업소에 구입의사 를 전하는 것보다 몇개 업소에만 확실한 구입 의사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꼭 구입하고 싶은 매물이 있다면 중개업소에 믿음을 주자.

우선 급매물 시세를 파악한 후 본인의 적정 가격을 중개업소에 말하라.

그리고 그 가격과 근접한 매물이 나오면 바로 계약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이때 너무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시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볼 수 있으니 적정한 가격을 부르는 것도 중요하다.

5. 물건의 하자는 매수자의 히든카드
중개업자와 충분히 친해졌다 하더라도 승부는 역시 가격이다.

조그마한 제품의 하자가 가격을 낮추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아파트 외관이나 주방, 욕실, 거실 등 집안내부를 꼼꼼히 살펴보고 단점을 기록해 두자.

가격협상 테이블에서 히든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6. 발목 기다렸다간 발도 못 담근다
아무리 급매물이라 하더라도 가격하락의 폭에는 한계가 있는 법.

가격이 더 떨어지길 기다렸다가 오히려 좋은 매물을 놓치는 우를 범하지는 말아야 한다.

특히 요즘처럼 가격 회복기에는 줄다리기가 심하니 확실한 개발재료가 있다면 과감한 매입도 필요하다.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라는 재테크의 진리는 부동산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점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