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인덕원지역 철도 교통망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 ||
ⓒ 국토부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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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권을 통과하는 시흥 월곶~안양~판교선 복선전철(35.8㎞)과 인덕원~의왕~동탄 복선전철(35.3㎞) 사업이 정부의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1~2020년)으로 확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져 늦어도 2015년에는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해양부는 철도건설법에 따른 10년 단위 중장기 투자 계획으로 철도 건설계획 및 소요재원 조달방안 등을 담은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1~2020)'을 4일 확정·고시했다.
정부는 이번 발표를 통해 대도시 교통난 해소를 위한 광역철도망 지속 확충으로 그동안 타당성 조사결과 경제성 부족 등으로 표류되는 등 사업 추진이 불투명했던 월곶~판교(2조6501억원), 인덕원~동탄(2조4733억원) 노선의 사업계획(2011-2015)을 확정했다.
월곶~판교 복선철도, 수도권 최초의 동서연결 철도망
월곶~판교 복선전철사업은 수인선 시흥 월곶역에서 소사~원시선의 시흥시청역, 고속철도 광명역, 지하철 4호선 안양 인덕원역, 의왕 청계지구, 신분당선의 판교역을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 노선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신도시 건설 및 대규모 지역개발로 인한 교통문제를 해소하는 수도권 최초의 동서연결 철도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이 사업은 2008년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우선순위 11위로 밀리며 사업이 불투명했지만 7개 지자체 시장과 18명의 국회의원들, 한나라당 안양시의원 등 여야를 초월한 건의와 경제성도 좋아지면서 2010년 1순위 조사대상 사업에 선정돼 타당성조사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안양시와 주민들은 안양 인덕원역뿐만 아니라 중간지점인 안양운동장에도 역이 생기길 기대하고 있지만 수익성 부족 등을 이유로 안양구간은 광명KTX역에서 관악산을 관통하여 그냥 통과하는 방안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난 해소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사업구간은 안양 인덕원~의왕~수원 월드컵경기장~영통~동탄~서동탄까지 길이 35.3km의 노선으로 완공목표는 현재의 계획으로는 2019년을 잡고 있다.
이 노선은 2007년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비용편익비(B/C 0.56)가 낮아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사업 시행이 전면 보류됐으나, 동탄 택지개발과 공사기법 개발로 인한 사업비 감소 등 경제성이 크게 향상되고, 교통량의 변화 그리고 최근 예비타당성 환경성 평가 순위에서 녹색성장이 우선순위가 되면서 사업추진이 재논의돼 사업계획이 확정됐다.
하지만 노선 통과지역을 둘러싸고 논란이 적지않다. 이 노선은 당초 인덕원~병점으로 계획됐으나 이미 동탄으로 변경된데 이어 의왕시에서는 호계사거리로 노선 변경을, 수원시에서 광교로 우회하는 문제를 놓고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는 등 갈등이 적지않다.
월곶~판교, 인덕원~수원 전철사업은 통과지역의 교통난 해소, 역세권 개발로 인한 상권의 변화 등 지도 자체가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인덕원 지역은 기존 지하철 4호선이 통과와 더불어 2개 노선이 통과 또는 시발역으로 대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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