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수도권서 3만6천가구 “쏟아진다”
4.1대책‧각종 금융혜택 무장한 대형사 분양물량 '봇물'
올해 3분기, 비수기에도 수도권지역에서 분양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24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수도권에서 3만6581가구(주상복합 포함)가 공급된다.분양시장의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4.1대책의 세제 및 각종 금융혜택이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예정돼 분양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에서는 왕십리뉴타운과 가재울뉴타운 등 주요 뉴타운과 신길뉴타운에서 7년만에 물량이 나와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경기와 인천에서는 대형건설사의 중소형 분양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수요자들 입장에서는 내집마련의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4.1대책의 연장 가능성이 희박한 가운데 내년 부동산 시장 전망도 불투명하기 때문에 여름철 분양 비수기인데도 불구하고 분양 시기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3분기 눈길끄는 수도권 분양물량 어디?
▶ 서울
현대산업개발, 삼성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 4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시공하는 왕십리뉴타운 1구역 텐즈힐이 오는 7월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48㎡ 총 170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60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2호선 상왕십리역, 1‧2호선 신설동역, 2‧6호선 신당역을 이용할 수 있고, 2‧5호선‧중앙선‧분당선이 교차하는 왕십리역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GS건설과 SK건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4구역에서 오는 7월 초에 분양 계획이 잡혀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76㎡, 총 4300가구 규모로 이중 155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6호선과 경의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연가초, 북가좌초, 연희중, 명지고 등 도보로 통학 가능한 학군이 밀집해 있어 교육환경이 뛰어나다.
삼성물산은 오는 9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11구역에서 ‘신길11구역 래미안’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신길뉴타운에서는 7년만에 공급되는 신규물량으로 관심이 높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14㎡, 총 949가구 규모로 이중 47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타임스퀘어, 디큐브시티, IFC몰도 가까워 쇼핑과 문화생활을 쉽게 누릴 수 있고 7호선 신풍역이 도보 6분 거리이며, 2018년 완공예정인 신안산선 1단계(안산 중앙역~여의도역)사업에 신풍역이 계획돼 있다.
대우건설은 관악구 봉천동 까치산 공원주택을 재건축해 총 363가구 중 전용 59~84㎡ 1백96가구를 오는 7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까치산공원 조망이 가능하며 인근에 봉천초등, 봉원중, 관악중 등의 학군이 밀집해 있다. 또 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낙성대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것이 또 하나에 장점이다.
▶ 경기 및 인천
경기와 인천 지역에서는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물량이 공급된다.
삼성물산은 8월 경기 용인과 부천에서 각각 래미안 수지와 래미안 부천 중동을 분양 할 예정이다.
‘래미안 수지’는 전용면적 84~118㎡, 총 845가구 규모로 수지체육공원, 수지구 도심, 광교산, 단지 내 공원 등 다양한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분당선 죽전역이 도보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며, 분당선(오리역, 미금역)의 접근 용이하다.
‘래미안 부천 중동’은 부천시에서 래미안 브랜드로 분양되는 첫 아파트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616가구이며, 7호선 연장선 신중동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서울 강남까지 환승 없이 한번에 이동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 신중동역이 생기기 전과 비교하면 20분가량 소요시간도 단축됐다.
대림산업은 오는 9월 경기 광주시 역동에서 광주역 ‘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총 1750가구이며, 단지 주변으로 경안천이 흐르고 녹지가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한 광주 종합버스 터미널을 이용한 대중교통이 편리하다.
롯데건설은 오는 9월 경기 파주시 운정지구 A25블록에서 ‘운정 롯데캐슬 1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74~84㎡, 총 1956가구 규모로 제2자유로, 김포관산도로, 경의선 복선전철과 광역급행버스(M버스)를 이용해 서울로 이동하기 쉽다.
SK건설은 오는 8월 인천 남구 용현동에서 인천 SK 스카이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27㎡, 총 3971가구 규모로 오는 2014년 개통 예정인 수인선 용현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용현남초등, 용현중, 용현여중, 인항고 등 학군이 가깝다
“공급 물량이 많은 만큼 선택의 폭도 넓어진데다 건설사들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상품이나 계약조건 등이 수요자에게 유리하게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내집마련의 기회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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