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열풍 다시 한번.. 수도권 '알짜' 쏟아져
분양시장 전망이 엇갈리지만 다음달부터 위례신도시에서 4489가구가 공급되는 등 하반기 수도권에서 꾸준하게 분양이 이어진다. 지난 6월에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던 래미안 위례신도시, 위례 힐스테이트처럼 하반기에도 위례신도시의 인기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위례신도시 외에도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분양 대기'를 하고 있어 부동산 시장이 침체의 늪을 벗어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위례 돌풍' 이어가나=상반기에 삼성물산이 선보인 래미안 위례신도시는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의 위례 힐스테이트도 평균 11대 1, 최고 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오랫동안 불황에 빠진 부동산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돌풍' 수준이었다.
닥터아파트와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하반기 위례신도시에는 모두 6개 단지 4489가구 분양이 예정돼있다. 다음달에 현대산업개발이 C1-3블록에서 주상복합 '위례 아이파크 1차'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4층에 전용면적 87∼128㎡ 400가구를 공급한다. 지하철 8호선·분당선의 환승역인 복정역, 지하철 5호선 거여역 이용이 가능하다. 현대산업개발은 11월에도 전용면적 90∼115㎡ 49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10월에는 대우건설이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972가구)와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687가구)를 동시 분양한다. 그린파크 푸르지오는 하남지역 A3-9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3층에 16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101㎡, 113㎡로 구성돼있다. 성남지역 A2-9블록에 들어서는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하 4층∼지상 25층 8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94㎡, 101㎡로 이뤄져 있다.
포스코건설도 10월에 위례신도시 중심상업지역인 '트랜짓몰' 안에 있는 C1-4블록에 주상복합인 송파 와이즈 더 샵 390가구(전용면적 96㎡)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민간 분양단지로 교육·상업시설 등 각종 인프라가 뛰어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밖에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이 공동 시공하는 민간 보금자리아파트 e편한세상 래미안이 10월 중 분양될 계획이다. 성남지역인 A2-11 블록에 전용면적 75∼84㎡ 1545가구 공급이 예정돼 있다.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우선권이 있다. 2017년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8호선 우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 곳곳 '분양 대기'=위례 신도시 외에도 다음달 이후 서울과 수도권에서 지역별로 분양물량이 잇따라 나온다.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 다음달에 잠원동 잠원대림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잠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잠원지구 최초의 재건축 아파트로 전용면적 59∼133㎡ 843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2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1가구만 전용면적 104㎡이고, 나머지는 모두 전용면적 84㎡다.
10월에는 현대건설이 서울 공항동 4-8번지 일대에서 '긴등마을 힐스테이트' 540가구 중 31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미정이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곳은 인근 개화산·개화동에 들어설 '강서시민의 숲'과 녹지 축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과 5호선 송정역이 5∼10분 거리에 있다. 김포공항 롯데몰, 스카이시티몰 등 대형 복합쇼핑몰이 근처에 있어 편의시설도 양호한 편이다.
대림산업은 10월에 서울 논현동 옛 경복아파트 자리에서 'e편한세상 경복'을 선보인다. 전용 84∼113㎡ 368가구 중 5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 선정릉역이 가깝다. 대림산업이 건설하는 아파트 중 최초로 '풀 HD CCTV'도 설치될 예정이다.
이달 말에 분양 예정인 대우건설의 관악 파크 푸르지오도 주목할 만하다. 서울 행운동 100-2번지 일대의 주택재건축정비사업으로 건설하는 관악 파크 푸르지오는 363가구를 모두 수요층이 풍부한 전용면적 85㎡ 이하로 구성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196가구로 일부는 관악산 조망이 가능하다. 500m 이내에 봉천·원당·행림초등학교가 위치해 있고 봉원·관악중학교, 동작고등학교도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경기도에서는 GS건설이 경기 김포시 장기동 860-36번지 일대에 '한강 센트럴 자이'를 10월에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84∼115㎡ 3600여 가구가 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 단지로 주변에 허산, 솔래공원까지 이어주는 둘레길 산책로가 조성되는 등 친환경 단지로 꾸며진다. GS건설은 같은 달에 경기 화성시 반월동에서 화성 반월 자이 429가구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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