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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사우샘프턴전 간판 지목 '랄라나와 맞짱'

여행가/허기성 2014. 1. 18. 07:49

기성용(24, 선덜랜드)이 사우샘프턴에 맞설 팀의 키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영국 유력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8일 밤 9시 45분(한국시각) 선덜랜드 홈구장 스타디움 오프 라이트에서 벌어지는 사우샘프턴과의 2013~2014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경기 프리뷰 그래픽을 통해 선덜랜드 대표선수로 기성용을 내세웠다.지난 주말 풀럼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조명을 받은 아담 존스에 앞서 경기를 지배할 지휘자로 기성용을 꼽은 것이다.

기성용 사우샘프턴전 간판 지목 '랄라나와 맞짱'

기성용에 대항할 사우샘프턴의 대표 선수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공격형 미드필더 아담 랄라나(25).넓은 시야와 빼어난 패싱, 슈팅 능력으로 늦깎이 유망주로 꼽히는 랄라나는 지난해 11월 삼사자 군단 유니폼을 입은 데 이어 1월 이적시장에선 맨유 타깃설이 나오기도 했다.


올시즌 각각 15경기와 20경기에 나선 기성용과 랄라나는 공격포인트 면에선 랄라나가 크게 앞서 있다.
랄라나의 포지션이 공격형이고 활동 반경도 기성용에 비해 상대 문전 쪽에 많이 쏠려있어 공격포인트는 두 선수를 비교하는 데 적절한 지표는 아니다. 기성용은 같은 이유에서 평균 킬패스에서 조금 뒤지지만, 태클 회수에서는 앞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비 비중과 능력을 나타내고 있다.
기성용이 선덜랜드의 간판으로 거론되는 건 이제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이 매체도 지난해부터 선덜랜드 관련 프리뷰에 기성용을 자주 등장시켰다.
선덜랜드는 4승5무12패(승점17)로 같은 승점의 최하위 크리스탈 팰리스에 골득실에서 앞선 19위다.

초반 돌풍을 일으킨 사우샘프턴은 중반을 넘어 주춤하면서 8승6무7패(승점30)로 9위에 랭크돼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선덜랜드가 뒤지지만 최근 3연승의 기세로 팀 분위기가 좋은 데다 홈이점을 살린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특히 사우샘프턴이 올 들어 치른 3경기에서 6실점하며 수비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