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베켓+현진 경기, 전에는 본 적 없다"
27일(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레즈 전에서 퍼펙트 게임 8부 능선까지 갔던 LA 다저스 류현진(27)에 대해 돈 매팅리 감독 역시 7회 공격이 길었던 것이 리듬을 깼던 것 같다고 아쉬워 했다. 하지만 26일 조시 베켓의 노히트 노런에 이어 바로 다음 날 류현진이 보여준 것과 같은 대단한 투구를 이틀 연속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단호하게 말했다. "없었다"고. (다음은 일문일답)
-류현진이 7회까지 퍼펙트를 기록했다. 어떻게 생각하나.
*알다시피 너무 좋았다. 류현진이 정말 잘 했다. 7이닝 동안은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 8회에는 좋지 않았는데 아마 류현진이 좀 흔들렸던 것 같다. 7회 공격이 길어진 것이 리듬(매팅리 감독은 모멘텀이라 표현)을 깼고 우리가 점수를 내서 집중력(포커스)를 약간 잃었던 것 같다. 1-0이었을 때는 실수를 하지 않았을 텐데 여유가 생긴 다음에는 포커스를 좀 잃었다.
-역사적인 일이 될 수도 있었던 것이 결과를 알 수 없는 한 점차 승부로 변했다.
*역사적인 일이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경기는 갑자기 양상이 변할 수 있다. (후반)1점 앞섰고 누구도 실수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우리 선발 투수와 저스틴 터너 같은 타자가 공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줘서 결국은 우리가 이겼다. 배틀이었고 우리는 극복했다.
-어제와 오늘 같이 이틀 연속 대단한 피칭을 본 적이 있는가.
*아니다(NO). 우리가 어떤 피칭을 보여줄 수 있는지 보여줘서 좋았다.
-이런 엄청난 퍼포먼스로 인해 덕아웃은 어제와 오늘 어땠나.
*베켓이 노히트노런을 기록할 땐 흥분하고 안심했다. 오늘은 한 점 승부였고 한 번의 스윙이 경기를 바꿀 수 있었다. 그러므로 경기를 보는 것은 달랐다. 하지만 우리는 둘 모두에 흥분했다. 류현진이 베켓의 노히트노런을 깨려고 하는 것처럼 느꼈다. 지켜보는 것이 정말 재미 있었다.
-이런 선발 투수들이 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그건 이 클럽이 얼마나 좋은지 보여준다. 류현진은 우리가 늘 하고자 노력하는 경기를 하는 그런 선수다. 매번 노히터, 퍼펙트가 필요하지는 않다. 하지만 우리는 이렇게 좋은 경기를 해야 하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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