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향토기업 지원 최고 30억까지 늘린다
춘천시가 향토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춘천시는 향토기업 육성을 위해 투자와 창업활동 지원 확대를 골자로 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시행 규칙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개정안은 수도권 이전기업 중심이던 기존 지원책을 향토기업까지 확대해 기업 간 균형발전을 이루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우선 기존 향토기업에 대한 지원 조건이 완화되고 지원 비율은 상향된다.
현재는 도내에서 3년 이상 제조업을 경영하고 상시 고용인원 20명 이상인 기업이 100억원 이상 신규 투자하고 상시 고용인원 20명 이상 추가로 고용해야 보조금 지원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신규 투자금액과 고용인원 중 하나의 조건만 충족해도 된다. 지원금도 총 투자금액의 20% 범위 내에서 투자금액, 고용인원에 따라 최고 30억원까지 늘어난다.
또 지역 내 기존 기업이 신규 투자 시 지원하는 보조금도 확대해 춘천에서 2년 이상 제조업을 경영한 기업의 신규 투자가 10억원을 넘으면 총 투자금액의 15% 내에서 최고 15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역 내 창업보육센터에 2년 이상 입주한 예비창업자가 창업 후 2년 이상 사업을 지속하면 투자금액의 15% 범위 내에서 시비를 9억원까지 받을 수 있는 길도 열렸다. 춘천지역에는 산업단지에 332개 업체, 창업보육센터에 124개 업체, 개업 업체 202개 등 모두 658개 업체가 자리 잡고 있다.
시는 이러한 내용의 개정안을 다음 달 시의회에 상정, 빠르면 10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최동용 시장은 “지역기업 지원을 대폭 확대해 건실한 향토기업을 육성하고 창업을 유도, 지역 기업 기반을 다양화하는 데 비중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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