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세계 최고 성형천국…시술 종류만 130개 넘어

한국은 세계 최고 성형천국…시술 종류만 130개 넘어

 

 

우리나라에서 시행되는 성형 시술의 종류가 130여개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전국 160개 병원 홈페이지 정보를 바탕으로 미용 성형시술의 종류를 집계해 발표했다.

집계 결과 한국 성형외과에서 실시되는 수술과 시술은 모두 15개 신체부위에 134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일반적으로 이뤄지는 눈의 경우 쌍꺼풀 수술 외에도 7종류가 존재 했고, 가슴 부위 관련된 시술은 무려 16종류나 됐다.

특히 쌍꺼풀 수술을 세부 방식에 따라 세분하면 시술방법이 무려 94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발간된 국제미용성형외과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우리나라는 전체 성형수술 및 미용시술 건수가 세계 7위, 인구 1만 명당 건수로는 1위를 차지했다.

인구 1만 명당 성형수술 건수는 131건으로 인구대비 수술 및 시술 건수 2위인 이탈리아(116건)와 3위인 미국(100건)을 앞섰다.

또한 보건의료연구원이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광고를 제외한 미용성형 관련 트윗 46만4천227개를 분석한 결과,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성형 부위는 눈이었고, 성형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아지는 계절은 겨울이었다.

더불어 눈이나 코, 턱 등 성형에 대한 트윗은 겨울에 많아지는 반면 가슴, 체형 성형에 대한 트윗은 노출이 많은 여름에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