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대부호들은 어떻게 돈을 모았나
2015년이 코앞이다. 모두들 다가오는 새해에는 어떻게 살 것인지 계획을 세우는 시기다. 새해 소망 중 매년 빠지지 않는 계획은 바로 '내 집 장만', '목돈 마련' 등 돈과 관련된 계획들이다. 하지만 소망과는 달리 돈을 모으기는 갈수록 더 어려워진다.
라이프스타일 정보를 제공하는 미국 웹사이트 라이프핵(www.lifehack.org)에서 세계 부호들의 삶을 통해 파악한 '돈 모으는 팁'을 소개했다. 뻔해 보이지만 막상 실천하기는 어려운 그들의 노하우는 무엇일까.
1. 빌 게이츠 : 과거의 실수에서 배워라.
860억달러의 재산을 가진 세계 최고의 부자 빌게이츠는 '온고지신'의 정신을 강조했다. 과거의 실수로부터 배우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돈으로 실수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지만, 최종적으로 성공하는 자들은 그 실수로부터 무언가를 배운다는 데 차이가 있다. 빌 게이츠는 "성공을 강조하는 것보다 과거의 실패로부터 배운 교훈에 주의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2. 잉그바르 캄프라드 : 필요없는 지출은 피하라.
그는 최근 한국에 대규모 매장을 연 국제적인 가구 업체 이케아의 고문이다. 2004년 포브스지 선정 세계갑부 13위에 빛나는 인물이지만 전용비행기를 타는 것보다 이코노미석에 앉아 가는 것을 더 선호한다. 그의 회고록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우리는 번쩍이는 차도, 인상적인 타이틀이나 유니폼, 다른 신분의 상징도 필요없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의 힘과 의지에 의존한다!"
3. 워렌버핏 : 자신의 필요에 맞는 집에 살아라.
워렌버핏의 집이 그러하다. 그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부자이며 유명한 주식투자자이지만 1958년 당시 3만1500달러에 구매한 고향집에 아직도 살고 있다. 이 곳이 위치한 네브라스카 주 오마하 지역은 워낙 시골이라 미국내 직항 비행기 노선도 몇 없을 정도다. 다른 부자들의 집에 비하면 크기도 소박한 단촐한 2층집이다. 수십억 달러를 가졌지만 그는 호화로운 집에서 살아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이다.
4. 마크 저커버그 : 자신에게 적당한 차를 타라.
페이스북 창시자인 마크 저커버그의 차는 3만 달러짜리 엔트리급 세단 아큐라다. 전 세계 30대 중 손꼽히는 부자이면서 재산이 340억 달러(2014년 포브스)나 되지만 그에게 '좋은 차'란 가격이 아닌 실용성이다.
5. 티 분 피켄스 : 장 볼 목록을 미리 적고 그 액수의 현금만 들고 쇼핑하라.
전설적인 유가 전망가인 피켄스가 항상 실천하는 행동이다. 그는 필요 이상의 돈은 절대로 들고 다니지 않는다. 사야할 것만 사고 사야할 정도의 금액만 들고 다닌다. 이야말로 보통 사람이 가장 실천하기 어려워하는 행동이다.
6. 로버트 쿠옥 : 할 수 있을 때 최대한 기회를 많이 누려라.
말레이시아의 부호 중 한 명인 그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대표 인물로 꼽힌다. 그는 평소 "경제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항상 용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회가 오면 다른 사람들이 당신의 능력을 의심한다고 해도 이를 놓치지 않으려는 악바리 근성이 필요하다.
7. 하워드 슐츠 : 돈이 전부가 아니란 걸 깨달아라.
스타벅스 사장 하워드 슐츠는 사람의 가치가 재산의 가치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난 억만장자가 되고 싶었던 적도, 돈을 기준으로 나를 평가해 본 적도 없다. 난 항상 내가 가진 스스로의 가치로 나를 평가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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