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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청사 이전이냐 증축이냐

여행가/허기성 2015. 1. 10. 08:57

 

 

하남시 청사 이전이냐 증축이냐

하남시가 향후 4~5년 후면 현재 15만 명의 하남시 인구에서 36만 명의 인구로 늘어나면서 공무원 정원도 상당수 늘어날 계획에 따라 시청사 문제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하남시는 올해 시청사를 증축할 것인지 새 부지에 이전할 것인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미사지구, 감북지구, 위례지구와 지역현안사업1·2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해 하남시의 인구가 현재보다 2배 이상 늘어나고 도시규모 또한 광범위하게 구성돼 공무원 수가 현재의 600명에서 1000여명으로 늘어날 계획이다.

 

 

이에 신장동 시청사는 사무 공간 부족으로 협소해 청사를 증축하거나 새로운 곳에 이전해 36만 명 이상의 인구에 걸 맞는 규모가 필요한 실정이다. 지금의 시청사는 시인구가 10만 여명 때 지어진 것이다.

 

3개 국, 2담당관 23과 10개 동의 현재 규모조차 수용하기 곤란한 시청사는 일부 부서가 기초현대화시설인 하남유니온파크 건물을 이용하는 등 증축이나 이전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하남시는 올해 5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시청사 확충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안을 위해 용역 발주할 예정이다.

 

이 용역은 올해 상반기까지 완료될 예정으로 결과에 따라 시청사 이전 또는 증축에 대한 밑그림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시의회에서 조차 지난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향후 하남시 인구증가에 따른 시청사 확충방안의 필요성을 지적한 바 있다. 당시 김승용 의장은 시청사가 현재의 자리에서 효율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한지 아니면 새 부지를 마련해 이전이 필요한지에 대해 시의 방안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도 청사 공간이 부족해 일부 사업단이 환경기초시설로 이전 업무를 보고 있어 청사 확충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타당성 등 용역을 통해 현재의 청사를 증축해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장소로 이전할 것인지를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용역은 확충 계획과 함께 기본구상안까지 반영키로 해 증축이 여의치 않으면 이전하는 쪽에 무게를 둘 수 있어 향후 용역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