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고 싶은가요? 당장 시작해야 할 재테크 습관
담배 끊는 사람과 못 끊는 사람의 차이는 새해 결심에서 나타난다. 독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 굳이 새해가 되기 전 언제라도 금연을 시작했을 것이다. 금연에 실패하는 사람을 보면 대체로 "새해에는 끊겠다"고 말하면서 입맛을 다신다. 그러고는 '하루에 물은 몇 ℓ를 마시고, 금연 보조제는 어떤 제품을 얼마나 오래 사용한다'는 정교한 계획을 짠다.
재테크도 그렇다. 투자를 꾸준히 하는 사람에게는 새해 재테크 계획이랄 게 따로 없다. 매달 펀드와 연금저축에 일정액을 넣고 가계부에서 새어 나가는 부분을 추가로 절감해 적립액을 늘려가는 방식이다. 재테크라곤 해본 적 없는 사람들은 금연 실패자와 비슷하다. 기발한 방법을 찾지만 허망할 뿐이다. 이런 점을 감안해 올해 재테크의 포인트는 '오래 할 수 있는 재테크의 길을 닦는 것'으로 삼아보면 어떨까.
내 상황에 맞는 집으로 갈아타기
집을 사라, 사지 말라. 이런 건 순전히 개인의 판단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다. 올해부터 중요한 건 나에게 맞는 집에 살고 있는지를 판단해서 그렇지 않다면 갈아타기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가, 전세, 반전세, 월세 등 주거 비용에 연동하는 주거의 형태부터 지역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상황에 가장 합리적인 집을 찾으라는 것이다.
임차보다는 이제는 내 집에 들어가 살고 싶은가? 집 사기 전 해야 할 일은 가격 이외의 위험과 기회를 파악하고 각각의 크기를 비교하는 것이다. 기회가 더 크면 집을 사고, 위험이 더 크면 사면 안 된다. 우선 집에 잠길 비용을 1백만원 단위까지 촘촘히 추정하라. 집 살 때는 취득세, 중개 수수료, 대출 비용 등을 포함해 전체 집값의 2% 정도가 든다. 5억원짜리 집을 사는 즉시 1천만원이 내 통장에서 쑥 빠져나가는 셈이다. 또 집을 갖고 있는 동안에는 재산세를 내야 한다. 보통 연간 수십만원이다. 집 수리비와 화재보험료도 주택 보유에 드는 비용이다. 집 자체의 가치가 떨어지는 감가상각 비용도 감안해야 한다. 이렇게 집을 단순히 보유하는 데 드는 비용은 집값의 0.3% 안팎. 5억원짜리 집을 사면 연간 1백50만원이 든다.
다음엔 기회의 크기를 재볼 차례다. 주택 투자의 가장 큰 매력은 집세다. 집값의 2~3% 정도인데 주식의 배당률(주가 시세 대비 배당금 비율)과 비교하면 크게 높다. 매매가 5억원인 아파트를 산 뒤 전세금으로 3억원을 받아 금융 회사에 맡기면 연간 1천만원 정도의 이자를 받는다. 주식에 비유하면 세를 놓아 얻는 이익을 집값으로 나눈 시가 배당률이 2%(1천만원÷5억원)에 이른다는 얘기다. 주식시장의 배당률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편이다.
집 투자에 따라올 수 있는 위험을 관리할 자신이 있고 기회의 크기가 위험을 감수할 만큼 크다고 보는가? 그렇다면 '집 장만 로드맵'을 실행에 옮기라. 정부 정책을 보면 무주택자에게 큰 기회가 열려 있다. 또 부동산 거품이 일었던 2006년 전후, 투자용으로 산 집 때문에 손실을 본 사람도 실수요용 집으로 갈아탈 기회다. 대단지 내 작은 크기 아파트를 추천한다. 초기 자금이 적게 드는 데다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임차 수요가 많다.
전세, 월세를 염두에 두는 사람은 가능한 한 현재 집을 유지하고 정부의 임대 정책이 구체화하기를 기다려라. 정부는 민간 건설업자를 동원해 질 좋은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른바 '자이 임대, 래미안 임대' 같은 브랜드 임대아파트를 짓고 이후 분양 전환까지 해주겠다는 것인데 세입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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