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죽이던 항구도시… 힘찬 ‘비상의 나래’ 편다
市, 대양산단 131필지 본격 분양
그간 숨죽이고 있던 목포시가 이젠 깨어날 때가 된 모양이다. 목포시는 대양일반산업단지 분양 등 기업 유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현재 대양동 797번지 일원에서 조성 공사 중인 대양산단은 131필지, 약 99만㎡다. ㎡당 분양가가 26만6700원으로 입주업종은 세라믹을 비롯해 전기장비, 고기능성 수산식품, 해양조선기자재, 자동차 제조업 등 대규모 투자 유치 시 업종 변경이 가능하다. 대양산단의 최대 강점은 편리한 광역 연계 교통망이 육해공에 걸쳐 구축되어 있는 점이다. 고속도로와 철도 등 육상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항만, 공항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물류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산단에 바로 인접한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등 수도권과 3∼4시간에 접근할 수 있다. 2017년 호남고속철도가 완공되면 기차로 서울까지 1시간45분에 도착 가능하다. 광양·여수 등 산업시설이 밀집된 전남 동부권과는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하면 2시간 이내 거리다.
10㎞ 거리에 있는 목포신항은 3만t급 대형 선박 6선석이 운영 중이며, 3선석이 건립 중이다. 또 20㎞ 거리에 있는 무안공항은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 제주 등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기가 취항 중이다
▲ 목포항 |
▲ 요트마리나 |
시는 해양레포츠 산업을 선점하고 국제 거점 마리나항만으로서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리나항만조성사업을 2014년부터 2031년까지 3단계로 나누어 1020척 규모 마리나 전용시설을 구축한다. 갓바위 관광유람선과 해맑은 호를 운영하여 해상관광객 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삼학도 수로를 이용한 카누 수로길 체험, 요트스쿨 등을 운영해 해양레저산업의 기틀을 마련한다.
정종득 시장은 “해양은 급변하는 경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며 “목포만의 차별화전략으로 동북아 항만물류ㆍ해양관광 허브도시를 조성하는 데 마지막까지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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