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엠바고’ 비타500 이완구 패러디 ‘봇물’

‘경향신문 엠바고’ 비타500 이완구 패러디 ‘봇물’

비타500 패러디경향신문 엠바고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주 총리에게 비타500 박스를 전달했다는 논란이 일자 패러디가 등장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비타500’ 음료병을 손에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이완구 총리의 모습이 담겼다. 또 광고모델인 미쓰에이 수지의 얼굴대신 5만원권에 삽입된 신사임당 이미지가 들어가 있으며, ‘한박스의 활력. 총리도 반한 맛’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오른편 하단의 ‘복용 후 내기시 검찰과 먼저 상의하세요’라는 글도 눈에 띈다.

또 다른 네티즌은 3천만원을 받았다고 하여 '비타3000' 합성을, 소셜 커머스 티몬은 '선물하면 비타500' 이라는 카피로 곧바로 마케팅에 이용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원래 모델 수지가 긴장해야 할 정도"라며 이완구 총리 비타500 박스 수뢰 혐의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경향신문이 성완종 전 회장의 측근의 말을 빌려 “성완종 회장이 2013년 4월 4일 오후 4시 30분 이완구 부여 선거사무소에 들러 1시간 넘게 이완구 총리와 대화한 뒤 (돈이 든) 비타500 박스를 놓고 왔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