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주름 없애고 동안 되는 법
주름은 노화로 인해 생기는 '얼굴 나이테'와 같다. 특히 코 옆에서 입꼬리까지 움푹 패이는 팔자 주름은 노안의 주범이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 탄력이 감소하는 것이 팔자주름을 만드는 주요 원인이지만, 평소의 굳어진 습관과도 주름을 깊어지게 만들 수 있다. 생활 속 팔자주름 예방법을 알아본다.
↑ [헬스조선]팔자주름이 깊게 패인 여성 일러스트/사진=조선일보 DB
먼저 엎드리거나 옆으로 누워 잠을 자는 습관을 고칠 필요가 있다. 엎드리거나 옆으로 누워 잠을 자는 동안 바닥에 볼이 눌리면 주름진 부위가 더욱 강한 자극을 받아 깊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수면을 취할 때는 천장을 보고 바로 누운 상태로 잠을 자는 것이 좋다. 또한, 턱을 괴거나 입을 내미는 습관도 주름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입가에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야 팔자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수시로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해주고, 입가 주위에 수분크림이나 영양크림, 에센스 등을 발라주어 보습과 영양을 꾸준히 공급해야 한다. 화장품을 바를 때는 작게 원을 그리며 마사지를 해주면 제품의 흡수를 도울 뿐 아니라 혈액순환을 촉진해 피부 탄력을 주는 데도 효과적이다.
금연을 하는 것도 도움된다. 담배는 기본적으로 피부에 공급하는 산소의 양을 줄여 노화를 촉진한다. 또한, 담배를 피는 사람은 필터를 빨아들일 때 입 주변의 근육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므로 팔자주름이 짙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도 로션이나 화장품을 항상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만 바르는 습관이나 무리한 다이어트 등이 팔자주름을 재촉한다.
입 주변 근육 운동도 활용할 수 있다. '아,에,이,오,우'로 반복하는 입 운동을 하루 15회~ 20회씩 하거나 볼에 바람을 넣는 운동, 입 주위 근육을 손으로 위로 올리는 동작을 꾸준히 하면 팔자주름 예방에 도움된다. 반면 찡그리거나 삐죽거리는 안면운동은 되도록 줄이는 게 좋다. 얼굴을 찡그리는 습관이 팔자주름을 더 깊어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미 팔자주름이 깊게 생긴 경우에는 생활습관 변화나 근육 운동 등으로 되돌리기는 힘들다. 이 경우 팔자주름을 개선하려면 피부과 시술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시술을 통해 처지기 시작하는 볼 피부에 탄력을 더하고 주름 골이 패인 부분을 지방이나 필러로 적절히 채워주면 팔자주름이 완화된다. 볼살이 처쳐 팔자주름이 짙어진 경우라면 특수 실을 피부밑에 넣어 늘어진 피부를 당기는 '리프팅 시술'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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