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태도 ‘가능한 한 빨리 정상에 도착한 뒤 어서 집으로....
등산 태도 ‘가능한 한 빨리 정상에 도착한 뒤 어서 집으로....
한국 등산객들은 산세나 계곡 등 주위 절경을 둘러보며 여유를 찾는 대신, 앞사람 뒤통수만 보고 줄지어 정상에 올랐다가 금세 하산하는 데서 성취감을 얻는다는 분석이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한국인들의 ‘빨리빨리’ 문화를 극복하려면 10년 이상이 걸릴지 모른다”는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를 인용한 뒤 “경쟁문화에 익숙한 한국인들은 등산할 때도 경쟁적 자세를 쉽게 내려놓지 못하는데, 이는 모든 가치를 ‘정상(Peak)’ 정복에 두는 한국인들의 특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에서 백두대간 홍보대사를 역임한 미국인 데이비드 메이슨 중앙대 교수는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산은 한국인들의 정체성에 매우 깊게 파고들어 있다”면서도 “그러나 ‘가능한 한 빨리 정상에 도착한 뒤 어서 집으로 돌아가자’는 한국 친구들의 등산 태도 탓에 이들과 동행하지 않은 지 꽤 오래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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