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大 그룹, 주로 경기도 땅 사들여
땅값 167% 급등, 자산증가액만 115조원 달해
30대 그룹이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땅을 사들인 곳은 수도권 가운데서도 경기도였다. 시기적으로 2010년 한 해에만 56㎢ 정도 늘어 증가 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금상수 세명대 교수(부동산학)는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중국 정부의 부양책으로 경기(景氣) 흐름이 좋을 때여서 사업 확장을 위한 토지 수요가 늘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임야와 농지 매입이 늘어난 것과 관련해 ‘시세 차익을 노리고 비(非)업무용 부동산을 대거 사들인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경기도 땅 많이 사들여... “사업 확장 과정서 규제 적은 땅 고른 듯”
올 7월 현재 30대 그룹이 보유한 경기도 내 토지는 총 192㎢에 달한다. 10년 동안 분당신도시의 4.5배에 해당하는 90㎢ 가 더 늘었다. 서울·인천 등 수도권으로 범위를 확장하면 30대 그룹이 수도권에 보유한 토지(228㎢)는 10년 전 대비 88% 증가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지방에 보유한 토지 증가율(45%)보다 훨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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