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는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진단한다
올해로 25년째를 맞는 1기 신도시에 대해 정부가 진단에 나선다. 1990년대 건설된 1기 신도시들이 노후화로 인한 주거환경 문제들이 점점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어서다.
1기 신도시는 서울의 집값과 인구밀도 해결을 위해 서울 거주자를 서울 외 지역에 분산 수용하고 서울에 근접한 경기도 지역에 대규모 주택을 건설한 도시다. 성남시 분당, 고양시 일산, 부천시 중동, 안양시 평촌, 군포시 산본 등이 해당된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중 국토연구원과 1기 신도시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 정기적인 포럼을 통해 1기 신도시에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을 확인하고 이후 관리기구를 만들기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