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학뉴스 웹진 헬스데이 뉴스는 탯줄을 조금 늦게 자르면 아이의 팔, 손, 손가락, 손목 등을 사용하는 소근육 운동과 잡기, 쥐기, 놓기, 접기, 쓰기, 그리기, 자르기, 집기, 조작하기, 물건 담기, 블록 쌓기 등의 행동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스웨덴 웁살라 대학 소아과-신생아학과 전문의 올라 안데르손 박사는 신생아 263명을 대상으로 분만 10초 후와 분만 3분 후 탯줄을 자른 아이들의 성장발달을 비교분석했다. 이 아이들이 4세가 됐을 때 발달 평가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탯줄을 늦게 자른 아이들이 빨리 자른 아이들 보다 연필 쥐기 등 소근육 운동 기능과 대화 중 시선 맞추기, 자세, 몸짓 등의 사회성이 우월한 것으로 평가됐다.특이한 점은 이같은 차이가 남아에게서만 나타났다는 점이다. 여아는 탯줄을 늦게자른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에게서 별다른 차이점을 보이지 않았다.
지능지수(IQ)는 남아, 여아 모두 차이가 없었다.
탯줄을 늦게 자르면 생후 4~6개월 사이의 영아 발달에 매우 중요한 철분을 모체로부터 추가로 더 공급을 수 있기 때문에 이같은 차이점이 생기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탯줄을 출산 후 3분 기다렸다 자르면 분만 직후 자는 것보다 모체의 혈액을 반 컵 정도 더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아에게서만 이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은 신생아의 경우 철분 결핍이 여아보다는 남아에게 흔하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출산한 뒤 최소한 1분을 기다렸다 탯줄을 자를 것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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