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선 복선전철 첫삽 뜬다"…남양주·구리~잠실 '20분대'

"별내선 복선전철 첫삽 뜬다"…남양주·구리~잠실 '20분대'

4·6공구 공사 우선추진, 나머지 4개공구 내년 하반기 착공… 2022년 개통 목표

 

국토교통부는 이달 17일 경기 구리시 인창동 구리광장에서 '별내선 복선전철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별내선 복선전철 사업은 서울 지하철 8호선 암사역에서 남양주 별내를 잇는 총 연장 12.9㎞ 구간(정거장 6곳)으로 2022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총 1조280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으로 공사는 6개 공구로 나눠 진행된다. 서울시가 1·2공구를, 경기도가 3~6공구를 맡는다. 국토부가 지난 7일 사업계획승인을 낸 4·6공구 공사가 우선 추진되고 나머지 4개 공구는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별내선이 완공되면 경기 남양주 별내에서 서울 잠실까지 환승없이 27분만에 갈 수 있고 하루 11만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다산신도시 등 경기 동북부의 교통난 해소와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