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선박 5종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
'바다 위 기지' LNG-FSRU 등 신규인증…세계일류상품 보유 48종으로 늘어 산업부 신규 59개 품목, 67개 업체 선정
현대중공업그룹 선박 5종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종합) '바다 위 기지' LNG-FSRU 등 신규인증…세계일류상품 보유 48종으로 늘어 산업부 신규 59개 품목, 67개 업체 선정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김영현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의 선박 5종이 산업통상
현대중공업그룹 선박 5종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종합)
'바다 위 기지' LNG-FSRU 등 신규인증…세계일류상품 보유 48종으로 늘어
산업부 신규 59개 품목, 67개 업체 선정
(연합뉴스)현대중공업그룹의 선박 5종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받았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현대중공업[009540]의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설비), 현대미포조선[010620]의 자동차운반선과 주스운반선, 현대삼호중공업의 LNG운반선과 대형 석유제품운반선 등 총 5종이 신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로써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 34종, 현대미포조선 7종, 현대삼호중공업 7종 등 총 48종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세계일류상품 인증은 현재 일류상품과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구성된다.
현재일류상품은 시장점유율 세계 5위권 또는 점유율 5% 이상인 상품에 수여되며, 7년 이내에 세계시장점유율 5위 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품목은 차세대일류상품으로 선정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01년부터 매년 심의를 거쳐 세계일류상품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FSRU는 '바다 위의 LNG 기지'로 불린다. 해상에 떠 있으면서 LNG운반선으로부터 액화천연가스를 받아 저장하고 필요시 재기화(再氣化)해서 파이프라인을 통해 육상 수요처에 공급하는 설비다.
이 설비는 육상 LNG 공급기지에 비해 공기가 짧고 건조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장점이 있어 남미와 동남아시아 등 에너지 부족 국가나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011년 6월 노르웨이 회그(Hoegh)LNG사로부터 세계 최초로 LNG-FSRU 2척을 수주한 이후 지금까지 총 7척을 따내 이 중 3척을 인도했다. 이 분야의 시장 점유율은 60%로 세계 1위다.
현대미포조선의 자동차운반선은 3천500∼7천700대의 차량을 선적할 수 있는 선박이다. 현대미포조선은 2007년부터 총 41척을 수주해 이 중 27척을 인도했다.
이와 함께 현대미포조선은 2014년 국내 최초로 주스운반선 2척을 인도하며 세계 1위(시장 점유율 100%)에 올랐다. 이 선박은 1만6천ℓ의 농축주스 원액을 영하 7도로 유지하면서 각종 세균으로부터 부패, 오염을 막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독립 화물창 14개를 탑재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도 시장 점유율 세계 5위인 LNG운반선(점유율 11%)과 세계 1위인 대형 석유제품운반선(시장 점유율 54%)을 새롭게 세계일류상품에 등재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LNG-FSRU, 주스운반선 등 새로운 선종들이 우수한 성능으로 전 세계 선주사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며 "조선 분야의 앞선 기술을 바탕으로 선종 다각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다 위 기지' LNG-FSRU 등 신규인증…세계일류상품 보유 48종으로 늘어
산업부 신규 59개 품목, 67개 업체 선정
(연합뉴스)현대중공업그룹의 선박 5종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받았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현대중공업[009540]의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설비), 현대미포조선[010620]의 자동차운반선과 주스운반선, 현대삼호중공업의 LNG운반선과 대형 석유제품운반선 등 총 5종이 신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로써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 34종, 현대미포조선 7종, 현대삼호중공업 7종 등 총 48종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세계일류상품 인증은 현재 일류상품과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구성된다.
현재일류상품은 시장점유율 세계 5위권 또는 점유율 5% 이상인 상품에 수여되며, 7년 이내에 세계시장점유율 5위 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품목은 차세대일류상품으로 선정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01년부터 매년 심의를 거쳐 세계일류상품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FSRU는 '바다 위의 LNG 기지'로 불린다. 해상에 떠 있으면서 LNG운반선으로부터 액화천연가스를 받아 저장하고 필요시 재기화(再氣化)해서 파이프라인을 통해 육상 수요처에 공급하는 설비다.
이 설비는 육상 LNG 공급기지에 비해 공기가 짧고 건조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장점이 있어 남미와 동남아시아 등 에너지 부족 국가나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011년 6월 노르웨이 회그(Hoegh)LNG사로부터 세계 최초로 LNG-FSRU 2척을 수주한 이후 지금까지 총 7척을 따내 이 중 3척을 인도했다. 이 분야의 시장 점유율은 60%로 세계 1위다.
현대미포조선의 자동차운반선은 3천500∼7천700대의 차량을 선적할 수 있는 선박이다. 현대미포조선은 2007년부터 총 41척을 수주해 이 중 27척을 인도했다.
이와 함께 현대미포조선은 2014년 국내 최초로 주스운반선 2척을 인도하며 세계 1위(시장 점유율 100%)에 올랐다. 이 선박은 1만6천ℓ의 농축주스 원액을 영하 7도로 유지하면서 각종 세균으로부터 부패, 오염을 막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독립 화물창 14개를 탑재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도 시장 점유율 세계 5위인 LNG운반선(점유율 11%)과 세계 1위인 대형 석유제품운반선(시장 점유율 54%)을 새롭게 세계일류상품에 등재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LNG-FSRU, 주스운반선 등 새로운 선종들이 우수한 성능으로 전 세계 선주사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며 "조선 분야의 앞선 기술을 바탕으로 선종 다각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날 신규로 59개 품목, 67개 업체를 세계일류상품 및 기업으로 선정했고 요건에 미달하는 39개 품목, 53개 업체는 지정에서 제외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자외선 차단제 화장품, 인텔리안테크놀러지의 선박용 위성통신안테나시스템 등이 현재일류상품으로 뽑혔고 로고스바이오시스템즈의 자동세포카운터 등은 차세대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세계일류상품 수는 작년 660개에서 680개로 증가했고 생산기업의 수도 750개에서 764개로 늘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자외선 차단제 화장품, 인텔리안테크놀러지의 선박용 위성통신안테나시스템 등이 현재일류상품으로 뽑혔고 로고스바이오시스템즈의 자동세포카운터 등은 차세대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세계일류상품 수는 작년 660개에서 680개로 증가했고 생산기업의 수도 750개에서 764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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