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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재개발·재건축구역 '148곳 → 130곳' 축소

여행가/허기성 2015. 12. 19. 04:37

 

 인천 재개발·재건축구역 '148곳 → 130곳' 축소

 

인천시가 전면철거 방식의 재개발·재건축 구역을 기존보다 더 줄이기로 했다. 대신 건물 보수, 공동이용시설 확충 사업으로 해제된 지역을 관리하는 '주거환경관리사업' 구역을 늘릴 예정이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을 조만간 도시계획위원회에 올릴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번 변경안을 통해 전체 정비구역을 148곳에서 130곳으로, 면적을 817만4290㎡에서 705만86㎡로 줄인다. 이 가운데 전면철거방식의 재개발·재건축 사업구역은 142곳에서 115곳으로, 809만9163㎡에서 665만9640㎡로 대폭 축소된다.

시는 지난 2010년 재개발·재건축 사업구역을 212곳까지 늘렸다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맞춰 구역을 축소하고 있다. 지난해 7곳이 사업성 부족으로 사업을 포기했고, 올해에도 17곳이 해제 대상에 올라있다. 반면 사업이 끝난 곳(준공)은 3곳에 불과하다.

해제 대상 구역은 중구 신흥3·신흥1·신흥4·인현동일원·북성동일원·동구 금창·송림삼익아파트·남구 용현6·주안8·학익장미아파트·숭의6·용현2·용현9·도화9·도화역북측·연학초교북측·남동구 간석한진아파트·부평구 백운1·부평1·십정6·부평아울렛남측·동수초교북측·부평북초교주변·동소정사거리북동측·작전시장주변·석남2구역 등이다.  

전면철거·전면개발 대신 주거지역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주거환경관리사업 구역은 당초 6곳에서 중구 인현동일원·북성동일원 등 2곳이 해제되고, 남구 학골마을·석정마을·제물포북부역주변·연수구 농원마을·청능마을·남동구 간석자유시장주변·부평구 동암초교주변·부평고교주변·계양구 계양문화회관동측·서구 가정여중주변·신현동회화나무주변 등 11곳을 신규 지정해 15곳으로 크게 늘어난다. 

시는 인천시의회의 의견 청취를 마친 상태다. 이번 기본계획은 올해 마지막으로 개최될 도시계획위원회가 안건을 가결하면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