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산업 ‘대약진 프로젝트’ 자원 찾고 거점지 육성해 섞어라
▲ 유정복 인천시장이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인천 관광진흥 확대회의’에서 회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시가 ‘2016~2018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인천관광의 대약진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했다. 관광 진흥의 견인차 역할은 복합리조트·마이스(MICE)·의료관광·뷰티 등 융·복합 관광산업이 담당한다.
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차 관광진흥 확대회의’를 열고 인천만의 창조관광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시의 관광비전과 전략은 융·복합 관광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인천 매력 개발 ▶섬·해양 관광 육성 ▶인천관광 브랜딩 및 마케팅 강화 ▶관광 교류협력 활성화 등이다.
시는 인천이 갖고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과 관광잠재력에 비해 관광거점지역 및 킬러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영종도 복합리조트 클러스터 조성과 국제회의 복합지구, 인천 8대 전략산업 연계 마이스 육성, 의료관광 특화상품 개발, 뷰티콤플렉스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천이 갖고 있는 다양한 관광자산을 통해 인천만의 매력을 개발한다. 먼저 원도심 도시재생의 핵심인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과 ‘지붕 없는 박물관’인 강화를 역사문화 관광명소로 육성한다. 특히 강화지역을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지정하기 위해 역사문화단지 조성과 강화읍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역사문화관광단지로 만든다.
섬·해양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해양관광거점과 아라뱃길·소래포구 등 도시 해양관광명소, ‘내항·월미관광특구∼아라뱃길∼영종도’를 잇는 연안관광존을 조성, 해양관광명소로 육성한다.
심진범 인천발전연구원 도시경영연구실장은 "2018년 인천관광 대도약의 해를 목표로 설정했다"며 "융·복합 관광산업을 통한 창조관광 동력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관광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질적인 관광 공급의 주체인 민간단체와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었다. 이정환 한국여행업협회 부회장은 "인천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양도시로써 가진 장점을 십분 활용해야 한다"며 "인천항의 야경과 섬 크루즈 개발을 통해 자연친화적인 관광상품을 개발, 수도권과 중국 관광객 유치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영환 청운대 건축학과 교수는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면 민간기업의 유치가 관건"이라며 "내항부두와 인천역세권 재개발사업에 민간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전력투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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