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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BC스포츠, "아니, 로사리오가 한화에?"

여행가/허기성 2016. 1. 23. 21:43

美 NBC스포츠, "아니, 로사리오가 한화에?"

미국 NBC스포츠가 23일 “로사리오가 한국 구단과 계약한 것은 놀랍다”고 전했다.

NBC스포츠가 운영하는 메이저리그 관련 사이트 하드볼토크의 크레이그 캘커테라는 이날 윌린 로사리오가 한화와 계약한 소식을 전하며 놀라운 소식이라고 전했다. 수비 실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지만 적어도 미국에 남아 충분히 마이너리그 계약을 할 수 있을만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로사리오의 나이는 겨우 27세다. 충분히 미국에 남아 메이저리그 승격을 노려볼만한 나이다. 한화는 22일 로사리오와 13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윌린 로사리오

캘커테라는 “콜로라도 로키스 포수로 뛰던 로사리오는 수비에 약점을 보였다. (2015년에는) 1루수로 전향했지만 만족스럽지 않았다”고 로사리오의 수비력을 낮게 평가하면서도 “로사리오는 2012년 28홈런을 치고, 162경기로 환산하면 평균 26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다. 특히 왼손 투수를 상대로는 타율 0.319, 출루율 0.354, 장타율 604를 기록했다”며 공격력을 주목했다.

캘커테라는 또 “메이저리그에서 좌타자만 상대하는 지명타자의 존재는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로사리오의 공격력을 고려하면 충분히 마이너계약을 할 만했다. 그런데 일본도 아니라 한국과 계약한 점은 무척 놀랍다”고 덧붙였다.

캘커테라는 이 기사에서 “북미에서 뛰던 야구 선수의 최종 종착역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리그”라는 표현을 썼다가 지적을 받고 이를 수정하기도 했다. 캘커테라는 “트위터 팔로워로부터 많은 선수들이 한국리그에서 뛰었다가 메이저리그로 돌아간 경우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로사리오도 언젠가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