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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눈"

비수기 부동산재테크요령

여행가/허기성 2016. 1. 27. 18:48

 

 비수기 부동산재테크요령

 

 어려울 때 일수록 잘 일어서는 게 한국 사람이다.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고 인생의 그림을 잘 그려 보자. 세상의 어려움이란 그것을 해결하라고 있는 것이다. 어려운 부동산을 잘 해결하는 사람들은 부동산 비수기 때 움직인다. 미분양도 골라잡고, 기존주택과 토지도 골라잡는 때가 바로 지금이다.

 

염라대왕도 답답하겠지만 한국 대통령도 답답하시리라. 정치도 답답하고, 경제도 답답하고, 국회에 대고 아무리 소리를 질러 봐도 의원들 정신은 지역구에 있으니 차라리 소귀에 경 읽는 게 낫겠다. 그동안 반쪽짜리 부동산정책도 약발이 떨어졌다. 이제 내놓을 건 세제에 손을 보는 전체적인 정책이다.

경제가 살려면 부동산이 움직여야 하는 건 사실이다. 부동산이 움직이려면 노무현 정부 때 옭아 맨 부동산세재를 다 풀어야 한다. 종합부동산세, 다주택자 양도세, 비사업용 토지에 대한 세금 등 옭아매고 졸라 맨 게 엄청 많다. 지금은 투기를 하는 시대가 아니다. 따라서 세금으로 국민의 재산권행사를 제한하는 일은 옳지 않다.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종합부동산세, 비사업용 토지 등 부동산에 얽힌 세금은 세율이 높다하기 보다는 폭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수년 보유한 부동산이 세월 따라 인플레 따라 1억이 붙었는데 그 중에 5천만 원을 세금으로 내라면 이건 세금이 아니고 징벌이다.

대부분의 국가세입을 부동산에 의지하고 있는 세제구조를 하루 속히 고치자. 세금이 많으면 거래도 없게 되어 부동산시장은 다시 위축될 수밖에 없다. 라디오만 틀면 정당 줄서기 뉴스, 살기 어렵다는 뉴스, 경제전망이 어둡다는 뉴스, 인질이나 폭발물에 관한 뉴스, 어린이 학대에 관한 뉴스들에 귀가 식상하다.

세상은 어지럽고 부동산은 비수기다. 유명한 산악인은 남이 가지 않은 겨울 산을 먼저 오르고, 현명한 부동산 고수는 비수기 때 평소 욕심내던 매물에 돈을 건다. 당신도 사고 싶은 부동산이 있을 것이다. “못은 작은 돌로 박는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라. 작게 시작해야 야무지고 크게 될 수 있다.

나라마다 어려울 때는 돈을 풀어 경제를 살린다. 경제가 좋아지면 그게 홍수가 되어 우리들 가정에도 넘치게 된다. 미국이 수년 동안 돈을 풀어 이제 살만해졌다. 그러나 신흥국과 산유국들은 쪽박을 찰 지경이다. 중국도 살기가 힘들어 73조의 돈을 푼다. 그게 홍수가 될 날도 멀지 않으리니 우리들은 홍수에 떠내려 올 복돼지나 줍자.